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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같은 정원, 펜주 롱우드 가든스 Longwood Gardens in PA🌳

어디에서인가
기품 있는 왕과 여왕이 걸어 나올듯한
우아한 궁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린과 블루,
여름 분수가 만들어 내는
이트의 조화에 반했어요.
🌿🌿🌿



롱우드 가든스1 by 소니아


롱우드 가든스 Longwood Gardens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원으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곳인데요.


펜실베니아주의 주요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뉴욕 맨해튼에서는 서남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5(약 34,000원)

미국 뉴욕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는 아니에요.
하지만 만약 펜주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을 힐링 플레이스로
추천해봅니다.

Longwood Gardens
1001 Longwood Rd,
Kennett Square, PA 19348
https://longwoodgardens.org

롱우드 가든스2 by 소니아

이 가든의 역사에 대한 설명문을 읽어보니
17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대요.
당시 피어스 가문의 공원
Pierce's Park이었는데요,

1906년에
피에르 듀퐁
Pierre S. Du Pont 1870~1954
이 수목원 부지를 매입하여 가든을
꾸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수많은 꽃과 분수와
음악 등이 조성되고 발전하여 현재까지
성장해왔다고 해요.

현재 약 130만 평의 규모로
약 13,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원, 식물원,
또는 수목원이라고 불린답니다.

롱우드 가든스3 by 소니아


평일에도 오후 시간마다 음악분수쇼가 있고,
가든 내에는 야외 공연장 Open Air Theatre도
있어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고 해요.
주말엔 밤 11시까지 오픈하여
화려한 야간 조명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롱우드 가든스4 by 소니아

작은 성 문 밖으로 보이는
빛나는 그린이 편안한 안식을 주고,

롱우드 가든스5 by 소니아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바람 타고 날아오는 자연의 풀냄새로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것 같았지요.

롱우드 가든스6 by 소니아



야외정원을 걷다 보니 아주 큰 규모의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곳은 온갖 종류의 식물로 가득 찬
실내정원이랍니다.

롱우드 가든스7 by 소니아



꽃길을 걸어가는
남편과 아들의 뒷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롱우드 가든스8 by 소니아




식물과 더불어 이렇게 곳곳에 조각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점도 이 실내 정원만의
특이점이어서 눈길을 끌더라고요.




롱우드 가든스9 by 소니아


어딜 가나 정원 분수 안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국룰인가 보네요.
😁😁😁

롱우드 가든스10 by 소니아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서
시즌마다 가든의 모습이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색다른 정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롱우드 가든스11 by 소니아

넓은 정원을 돌아보다 지치면
깔끔하게 꾸며진 가든 레스토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롱우드 가든스12 by 소니아


야외와 실내정원 이외에도
이곳 가든 내에는
피어스 듀퐁 하우스
Pierce-du Pont House라고
듀퐁씨 가족이 살았던 건물이 있어요.



롱우드 가든스13 by 소니아

이 가든을 처음 조성한 피에르 듀퐁은
건축가이기도 했는데요.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여 아름다운 가든을 꾸미고,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택 중앙에도 사각형의 정원이 배치되어있어서
정말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롱우드 가든스14 by 소니아

듀퐁 하우스를 구경하고 나와서
다시 가든을 걷다 보니
이태리 정원이라고 싸인이 있었는데요.
테라스 위에서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롱우드 가든스15 by 소니아

곳곳의 넓은 산책로도 편안하게
조성되어있었고요.

롱우드 가든스16 by 소니아

롱우드의 아름다운 가든 구경을 다 마치니
가든 샵이 있더라고요.

이곳에서는 선물용 기념품뿐만 아니라
식물원에서 재배한 다양한 식물들도
팔고 있었어요. 기프트 샵 내부는 벌써
할로윈 컨셉으로 장식해놓아서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요.

롱우드 가든스17 by 소니아

봄꽃과 가을꽃이 필 때의 식물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하지만,
늦여름에도 이곳의 매력은 넘치더라고요.

여름 끝에 뒤늦게 시작한
소중한 여름휴가 첫날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롱우드의 크리스마스 시즌엔
A Longwood Christmas
2022. 11. 18~2023. 1. 8
더 특별하고 화려한 할러데이 라이팅으로
장식한다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큰 기쁨을 안겨줄지요?

12월에도
이곳에서 다시 낭만적인 가족여행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

연못 속에
동전을 던지고 올걸 아쉬워하면서(?)
😅😅😅
다시 서쪽으로 전진~~~
다음 여행지 랭캐스터 Lancaster로
이동했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