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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블루크랩 맛집 크랩 백 Crab Bag😋 메릴랜드 하면 블루크랩 블루크랩하면 체서피크 베이 Chesapeake Bay인데요. 체서피크 베이는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에 걸쳐 위치한 거대한 만인데, 이곳은 블루크랩이 아주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해요. 연말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메릴랜드 오션시티에는 블루크랩 맛집이 엄청난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겨울시즌에는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았어요. 오픈한 곳 중에서 리뷰를 보고 방문한 곳은 크랩 백 Crab Bag이라는 맛집이었습니다. Crab Bag 13005 Coastal Hwy, Ocean City, MD 21842 외부에서 바라본 건물 전경을 보니 크랩이 주로 수확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엄청 많은 손님들로 붐빌 것 같네요. 특히 4월~6월에는 블루크랩을 잡는 여행상품도 많은 시기여서 피크 시즌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겨울여행 Ocean City in MD 🌅 지난 12월 마지막주.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Ocean City in Maryland로 가족과 함께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션시티는 메릴랜드주의 주도인 아나폴리스 Annapolis 와는 약 2시간 떨어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미국 메릴랜드주가 생소하신가요? 그럼 혹시 래리 호건 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를 들어보셨는지요? 현재의 메릴랜드 주지사는 아프간 참전용사 출신의 웨스 무어 Wes Moore인데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살고 있는 호건 전 주지사의 독특한 이력 때문에 한국인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분이라고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한국사위로 불리던 호건은 팬데믹 중에는 메릴랜드주에 한국산 진단 키트를 적극 수입하면서 뉴스에서도 소개가 되었답니다. 👌👌👌 오션시티 여행 중에 머물렀던.. 더보기
펜주 베들레헴 타운의 스틸스택스 SteelStacks🏭 새해 새결심에도 뱃살을 줄여야 한다는 항목은 변함이 없어요. 😁😁😁 베들레헴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내 몸을 언제나 소중하게 감싸고 있는 베둘레헴 아재 단어가 먼저 생각났답니다. 🤡🤡🤡 예루살렘의 베들레헴과 단지 영어 스펠링만 같은 미국 펜주의 베들레헴 Bethlehem이라는 타운을 다녀왔어요. 제가 이 동네를 방문한 이유는 스틸스택스 SteelStacks라는 문화센터를 구경하기 위함이었죠. Steel Stacks 101 Founder's Way, Bethlehem, PA 18015 스틸스택스 가는 길에 윈드 크릭 Wind Creek이라는 리조트와 카지노를 갖춘 호텔 싸인이 눈에 먼저 띄더라고요. 옛 도시의 모습이 느껴지는 베들레헴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아주 차분했어요. 처음 방문하게 된 스틸스택스가 멀리서 ..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 아트 호텔 Lancaster Art Hotel🏫 분위기 맛집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첫 느낌은 피아노와 드럼의 하모니가 어울리는 재즈가 흘러나올듯한 곳이었지요. 1880년경 지어졌다는 이 건물은 1945년까지는 담배 저장 창고로 쓰였다고 하고, 호텔로 개조되기 전까지는 웨어하우스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 이 호텔에 여행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어요. 랭캐스터 아트 호텔이라는 이름도 끌렸고요. 미국의 히스토릭 호텔이라는 매력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Lancaster Art Hotel 300 Harrisburg Ave. Lancaster, PA 17603 빨간 벽돌 주변으로 장식해 놓은 12월의 파란 조명들이 이 호텔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웰컴 인사를 건네는 듯해요. 별 3개인 이 호텔인지라 규모는 비록 작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포근하고 아늑했고요. 화려.. 더보기
당신은 누군가의 시크릿 산타 Secret Santa🤶🎅 일터의 하루가 터프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어서 일만으로도 바쁜 시즌인데요. 오늘은 높은 분이(?) 전체 팀원 격려차 오후에 번개 방문을 하셨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몇 시간 전에 미리 통보가 왔으니 완전 번개는 아니었네요. 팀원 전체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오전 내내 쓸고 닦고 손님맞이 준비로 소리 없는 전쟁이었죠. 미국의 일터에서 콰이어트 퀴팅 quite qutting, 즉 "조용한 사직"이라는 용어가 유행인데요. 직장에서 그저 잘리지 않을 만큼만, 돈 받는 만큼 최소한의 일만 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랍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한국이나 윗분의 파워는 정말 똑같은 것 같네요. 조용한 사직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직원들이 아주 열심히 일했으니까요. 한분도 아니고 세분이 오셨는데요. 잠깐이지만 팀..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의 사잇 앤 사운드 극장 Sight & Sound Theatres🛕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두고 펜주 랭캐스터로 남편과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여름, 그때는 아들과도 함께 이곳 랭캐스터라는 타운을 여행했었는데요. 아쉽게도 하지 못한 일이 있어서, 꼭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었지요. 바로 사잇 앤 사운드 시어터 Sight & Sound Theater에서 성극을 보는 것이었지요. Sight & Sound Theatres 300 Hartman Bridge Rd. Ronks, PA 17572 어두워진 저녁 밤 속에서도 황금빛 궁전 같은 자태를 보니 멀리서부터 가슴이 뛰더라고요. 셀폰에 다 담을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이었지요. 2011년에 두 아이들과 함께 성극 요셉을 보러 왔었던 추억도 문득 떠올랐네요. 😍😍😍 "크리스천 브로드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이곳은 19.. 더보기
인도 마켓에서 배우게 되는 인도👁👁 인도 사위를 맞게 된 한 지인분이 1주일간 치렀던 결혼식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화려한 인도의 결혼 문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미국에 살면서 종종 듣게 되는 레퍼토리예요. 예전에는 낯설었던 한인과 인도인들과의 결혼이 이제는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많아졌거든요. 대충은 알고 있는 인도식 결혼 문화인데도 들을 때마다 그 규모와 비용 때문에 깜짝 놀라게 돼요. 오죽하면 인도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면 예상하는 돈 액수에다가 동그라미 하나를 더 붙여야 한다고 하니까요. 😲😲😲 동그라미 개수가 사람의 진심과 통하는 것은 아닐 텐데요. 어쨌든 이분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호텔이 아닌 숲 속의 캠핑장을 빌려서 합리적인 예식을 치르셨다니, 그나마 작은 집 한 채 값은 절약하신 것 아닌가 싶네요. 🤑🤑🤑 제가 .. 더보기
12월에 다시 만난 크리스마스 캐럴 A Christmas Carol🎅 코로나가 심각하였던 작년 이맘쯤에 주고받았던 유머를 기억하시나요? 산타할아버지의 1월 9일 도착 썰~~ 선물 배송 미션을 위해 도착 후 2주간 격리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이 아닌 1월 9일에야 온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던 것이 벌써 1년 전! 🎅🎅🎅 나이가 들었어도 나이 든 대로 왠지 크리스마스는 기다려져요. 핫 오브 골드 Hot of gold 황금의 마음을 가진 그분이 백신 접종도 잘 마치셨을 테니 올해는 온타임에 칼같이 오시겠지요. 😍😍😍 크리스마스를 다룬 소설과 영화, 뮤지컬과 음악은 무궁무진하죠. 그중에서도 1843년 12월에 발표되었다는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의 소설, A Chirstmas Carol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작이에요. 영국의 소설가였던 찰스 디킨스는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