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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Hansan : Rising Dragon🐢 "발포하라" 영화 속 대사이지만 실제 저의 마음을 뚫는 듯한 이순신 장군의 위엄 있는 이 한마디가 어찌나 가슴 떨리고 웅장하던지요. 2시간 10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감동적으로 영화를 보았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영화관에 가득 찬 한인 관객들의 마음이 비슷한 심정이었을 것 같아요. 전쟁이라는 절대 위기 앞에서 리더와 부하, 그리고 힘없는 민초들까지 한마음으로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인들의 사랑과 헌신이 불같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누구에게든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은 이영화를 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영화 "명량"의 관객수를 넘어서 한국영화사의 신기록을 세울 듯해요.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7월 29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되었어요... 더보기
엘비스의 시간을 따라서, Elvis 2022🎶 타임 머신을 타고 잠시 시간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라떼까지는 아니니 Don't worry! 😅😅😅 지렁이처럼 영어 인쇄체와 필기체를 펜글씨로 배우던 중학교 시절, 🐛🐛🐛 라디오를 통해 처음 듣게 된 엘비스의 팝송은 러브 미 텐더 Love me tender라는 핑크빛 뿜뿜곡이었지요. 치킨 텐더는 저리 가랴, 내 귀에 캔디도 울고 갈 만큼 당시 제 귀에 어찌나 핫하고 달달한 곡이었는지요. 가사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어도 제목에서 러브라는 단어만큼은 풍선에 바람을 가득 불어넣듯 제 마음속에 빵빵한 의미를 안겨주었답니다. 가사도 리듬도 단순한 이 슬로우 템포의 곡에 한동안 꽂혀서 팝송 명곡 100곡이 담긴 악보집 같은 것을 레코드샵에서 사다가 피아노로 기타로 열심히 치며 불러대곤 했었답니다.. 더보기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뮤지컬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가 지난주에 이곳 미국에서 드디어 개봉되었어요. 기다리던 영화여서 금요일인 12월 10일 첫 개봉일에 영화관으로 달려가 관람하고 왔답니다. 이 영화는 원래 2020년 12월쯤 개봉 예정이었는데 팬데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기되었다가 1년 만에 개봉된 것이라고 해요. 북미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네요. 영화 평가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들 평점도 아주 먹기 좋게 잘 익은 95점을 받았네요. 한국에는 1월 12일에 개봉한다니 기대하고 계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에 처음 뮤지컬로 초연되었대요. 1961년에는 영화로도 처음 제작되어 1962년 오스카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10개 부문을.. 더보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영화 No Time to Die 오프닝 씬의 긴장감 넘치는 모터사이클 추격신에 깜짝 놀라고 엔딩 씬의 미사일 폭발음과 함께 사라지는 주인공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영화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007 빵을 보고 왔어요. 🔫 007 시리즈 역사상 첫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라는 캐리 후쿠나가 감독님께 묻고 싶네요. 영화 제목은 분명 죽을 때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주인공의 새드 엔딩으로 눈물의 작별식을 보여주는 건 반칙 아닌가욧??? 네버 다이 해야 하는 주인공이 마지막 미션을 끝내고 죽는 결말이 정말 최선이었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어떤 악당을 만나도 불사조와 같았던 제임스 본드였으니까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첩보 액션물인 이 시리즈는 1962년 살인면허(Dr No)를 시작으로 이번 편까지 총 2.. 더보기
원더풀 한국영화💚 미나리, 길을 걸으면 곧 그것이 길이 된다 원더풀🧡 미나리, 한국영화 미나리가 또 큰 일을 해냈어요. "길을 걸으면 곧 그것이 길이 된다"는 말처럼, 열정 넘치는 한국의 윤여정 배우님이 오스카 상이라고도 불리우는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3rd Academy Awards (Oscar Awards 2021) 여우조연상을 Best Supporting Actress 수상하며 놀라운 길을 만들었네요. 한국배우가 아카데미상 연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니 참 자랑스럽네요. 사실 이번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은 많이 기대하던 상이었어요. 2019년 기생충이 개봉했을 때도 그랬고요. 미나리가 개봉되면서부터 세계 다수의 많은 영화제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면서 특히 윤여정님은 영국 아카데미는 물론 미국배우조합상(SAG) 등 주요 영화.. 더보기
미국 뉴저지 동네 영화관에서 본 한국영화 미나리 지금 여러분의 흘러가는 인생을 영화로 표현한다면 어떤 장르인가요? 코미디 멜로 스포츠 판타지 SF 액션 흥이 넘치는 음악영화면 더 좋고 잔잔한 다큐멘터리도 좋지요. 죽음을 넘나들며 스릴이 폭발하는 공포영화만 아니라면 어떤 장르이든지 인생은 (그런대로)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괜찮은 거 아닌가요? 혹시 사랑과 전쟁이시라고요? 하지만 반전과 재결합이 있으니, 결론이 해피엔딩이면 Everything is OK!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요. All's well that Ends well. 미국 이민생활 20년여 년이 되어가는 우리 가족 네 명이 유일하게 이견없이 함께 즐기는 취미가 바로 영화보기랍니다. 그래서 미국 영화는 물론 이곳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