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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작은 것을 즐겨요 ~Enjoy the little things~ 프레너미 frenemy를 아시는지요? 친구라는 뜻의 프렌드 friend와 적을 뜻하는 에니미 enemy의 합성어인데요. 겉으로는 친구이자 동시에 속으로는 적을 한마디로 줄이면 그건 바로 너 😆 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이 프레너미라는 단어는 오래전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미국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의미로 생긴 용어라지만, 요즘 새삼 프레너미라는 단어가 유난히 제 마음에 파고드네요. 직장생활에서 매일 마주하고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때로는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인 것 같았는데도, 어느새인가 일의 경쟁자가 되어서 서로를 견제하게 되는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자꾸 생기게 되니까요. 보이지 않는 기싸움도 심하고요. 코로나 이후 여러 가지 변화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미국 기업의 인력난.. 더보기
그린 힐링, 자연을 담은 집 가을이면 조지아주로 이주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아쉽지만 큰 화분 하나를 가지고 갈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 보고 맘에 들어 그분이 키우시던 산세베리아를 제 집으로 뫼셔왔답니다. 💚💚💚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 식물로 최고라죠. 잎이 꽤 크고 길며 단단한데 반질반질 윤기도 나요. 잎만 보아도 건강함이 느껴지니 오랫동안 정성으로 키우신 것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화초들을 보는 잔잔한 기쁨이 있어요. 밥 먹으며 식탁 위 한편에 놓인 화분들을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가끔은 새잎이 쏘옥 나기도 하고 꽃이 피기도 하고 열매가 생기기도 하면 더 신기해서 바라보게 되죠. 밖에서 사나워진 마음이 집에 와서 바라보는 화분 하나로 한결 가라앉고 차분해지거든요. 이렇게 화분 하나로도 마음.. 더보기
뉴저지 듀크팜 Duke Farms 에서 함께 걸어요. 듀크 공작, 듀크 대학, 듀크 가수, 듀크 보드게임 등 ................. 듀크와 연관된 단어와 내용이 정말 꽤 많더라고요. 집안은 엉망진창 해놓고 빨래는 쌓아놓은 채로, 오랫동안 찜만 해놓고 가보지 못했던 듀크팜 Duke Farms을 향해 출발했어요. 웹사이트를 보니 오~~ 🆗에요. 뉴저지의 명소로,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어있네요. 듀크팜은 듀크대학 Duke university의 설립자인 제임스 듀크 James Buchanan Duke가 1893년에 만든 개인 농장인데요. 참고로 듀크 대학은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한 곳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유명한 명문대학이고요. 보통 농장이라면 시즌에 맞게 과일이나 채소도 픽킹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듀크 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