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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영화 No Time to Die


오프닝 씬의 긴장감 넘치는
모터사이클 추격신에
깜짝 놀라고
엔딩 씬의 미사일 폭발음과 함께 사라지는
주인공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영화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007 빵을
보고 왔어요.
🔫







무비 나잇1 taken by 할미꽃소녀



007 시리즈 역사상
첫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라는
캐리 후쿠나가 감독님께 묻고 싶네요.


영화 제목은
분명
죽을 때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주인공의 새드 엔딩으로
눈물의 작별식을 보여주는 건
반칙 아닌가욧???


네버 다이 해야 하는 주인공이
마지막 미션을 끝내고 죽는 결말이
정말 최선이었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어떤 악당을 만나도
불사조와 같았던
제임스 본드였으니까요.





무비 나잇2 taken by 할미꽃소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첩보 액션물인 이 시리즈는
1962년 살인면허(Dr No)를 시작으로
이번 편까지 총 25편의 시리즈가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무비 나잇3 taken by 할미꽃소녀



줄거리는 제외하고
제 나름대로 이번 영화를
7가지로 요약합니다.


1. 주연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그동안 약 15년간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왔는데,
이번이 마지막 본드 출연 작품이라고 해요.

수트 입은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제가 007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2012년에 개봉되었던 스카이폴이었는데요.
이 에피소드가
역대 가장 높은 흥행을 거두었다고 해요.


당시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나서도
본드의 개인 서사가 담긴 스토리가
좀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 시리즈가 단순히 볼거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의 연결 고리에 대한 철학을 생각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다니엘은 영국 출신의 배우로 1968년생.
50대 중반을 넘기다 보니
아마 험난한 액션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본드 역할을 마무리했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런가 하면 미션 임파서블의
미국 배우 톰 크루즈는 1962년생
아직도 대역 없이 펄펄 날으시니 대단하시네요.


2. 빌런은 라미 멜렉 Rami Melek


선과 악의 대립이 007 시리즈의 핵심이니
악당이 누구일까 항상 궁금해지게 되는데요.


악역 사핀 역에는 라미 말렉이었는데요.
라미 멜렉은 2018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맡아서 열연했던 배우인데요.
워낙 개성 있는 마스크라 한번 보면
기억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시리즈에서
복수, 리벤지를 외치는 사핀의 존재감이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뛰어난 배우인데요,
빌런으로서 존재감이 약해서 악의 임팩트도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악역은 충분히 악역을 보여줘야만
정의의 주인공이 더 돋보이는 것이니까요.
배트맨 뒤에는
항상 어둠의 조커가 있듯이 말이죠.


3. 로케이션 장소


007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아야 할 이유는
단연코 화려한 풍광과 스케일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첫 장면의 이태리의 매력은
엄청났습니다.
영화 중간에는 자메이카, 영국, 노르웨이,
쿠바가 나왔어요.


아쉽게도 제가 가본 곳이 하나도 없네요.

영국은 빨간 2층 버스 때문에 금방 알았고
나머지 장소는 대사를 통해서
짐작했는데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첫 장면의
이태리의 마테라는
아마도 핫한 관광지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대형 블럭버스터 영화 속 촬영지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도 있겠지만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것
같아요.




무비 나잇4 taken by 할미꽃소녀



4. 상영시간과 제작비


원래는 2020년 4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팬데믹 때문에 이번 10월에 개봉되었답니다.


영화 상영시간이 무려 2시간 43분!
제작비가 무려 2억 5천만 달러(약 2963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액션과 첨단 무기의 등장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탓이겠지요.


하지만 중간에 서사도 길어서
스토리도 복잡해지니 살짝 지루하여
긴 상영시간이 부담이었습니다.



5. 화려한 볼거리

도심 추격신과 광활한 자연의 풍광 속에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엄청난 액션 장면이
많은데요.
그래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가가 나오기 전까지
엄청난 놀라움을 주었던
오프닝 씬이 단연 최고였어요~~


6. 영화 음악

007 시리즈의 상징은
존 배리가 작곡했다는 메인 테마곡이지요.
귀에 친숙한 멜로디는
영화 중간중간마다 변주되어
들려주는데요.

타이틀 시퀀스에 나오는 영화의 주제가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데요.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주제곡은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도
1위도 기록했었다고 합니다.



7. 새로운 제임스 본드는 과연 누구?
그리고 언제쯤?


언젠가 26번째 에피소드의 제작이 결정된다면
아무래도 새로운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는
누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무비 나잇5 taken by 할미꽃소녀




제임스 본드가 물러난
11월의 영화관은
한국의 마동석 배우가 가가멜스로 출연했다는
할리웃의 마블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했네요.





무비 나잇6 taken by 할미꽃소녀


007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번 시리즈를 보았을까 궁금하여
리뷰를 읽다 보니,



할아버지 때는 초대 본드였던 숀 코너리,



아버지 때는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지금의 중년 세대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와 함께
자라왔다는 글이
인상 깊게 남더라고요.



세계적인 인기는 물론
영미권 지역에서는
특히 제임스 본드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 같아요.


007과 같은 액션 무비를 좋아하지 않는
영화팬들도
사실 이 시리즈는 개봉할 때마다
많은 호기심을 주었으니까요.


공공칠 빵의

아쉬운 마음은


오늘은

하트빵🧡으로 달래고

12월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유명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개봉한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무비 나잇7 taken by 할미꽃소녀




1961년 영화로 선보였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첫 뮤지컬 영화로 도전한다는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을 거쳐
2021년 리메이크 스토리는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