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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당신은 누군가의 시크릿 산타 Secret Santa🤶🎅 일터의 하루가 터프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어서 일만으로도 바쁜 시즌인데요. 오늘은 높은 분이(?) 전체 팀원 격려차 오후에 번개 방문을 하셨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몇 시간 전에 미리 통보가 왔으니 완전 번개는 아니었네요. 팀원 전체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오전 내내 쓸고 닦고 손님맞이 준비로 소리 없는 전쟁이었죠. 미국의 일터에서 콰이어트 퀴팅 quite qutting, 즉 "조용한 사직"이라는 용어가 유행인데요. 직장에서 그저 잘리지 않을 만큼만, 돈 받는 만큼 최소한의 일만 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랍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한국이나 윗분의 파워는 정말 똑같은 것 같네요. 조용한 사직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직원들이 아주 열심히 일했으니까요. 한분도 아니고 세분이 오셨는데요. 잠깐이지만 팀..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 갈 때, 한국에서 미국 올 때 어떤 선물?🎁🎁 최근 지인분이 뉴욕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 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 NY에 다녀오셨는데요. 그곳에서 모처럼 오랜만에 원데이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셨다네요. 뉴욕이나 뉴저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우드버리 아울렛을 알고 있어요. 평상시 쇼핑을 좋아하거나 할러데이 특별 세일 기간에 이곳으로 쇼핑하러 가는 경우도 있지만요. 갑자기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접대 겸 쇼핑 겸 함께 다녀오거나, 또는 한국을 여행할 계획이 있어도 선물 구입차 이곳을 다녀오곤 한답니다. 여러 가지 퀄리티 높은 명품이나 선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코로나가 안정되고 또 추석도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한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부쩍 많아졌어요. 그래서 선물 고민도 .. 더보기
미국의 아버지날 Father's Day, 북하트로 응원해요💚 여름 바람을 쐬며 아파트 앞을 산책하다 보니 듬성듬성 비어있는 파킹랏에 차 한 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졸업을 축하한다고 창문이며 차문이며 장식이 되어있어요. 요즘 제가 사는 타운엔 초중고 졸업식이 한창이거든요. 주마다 타운마다 계절이 약간씩 빠르거나 늦기 때문에 학기 마감도 졸업식 시즌도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좀 다른데요. 졸업과 입학 등의 중요한 시기에는 특히나 더욱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축하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집 문 앞이며 창문에 풍선을 매달기도 하고 차에다 축하 문구를 쓰는 등 사랑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답니다. 6월 셋째 주 일요일, 6월 20일 아버지 날이 코앞인데도 마켓이 그리 부산하지는 않아요. 아직 아침시간이라 마켓 안 카페는 더 조용하네요. 역시 아빠들은 No. 2 영원한 2.. 더보기
미국에서의 설 명절 오늘 하루도 어떻게 입에 풀칠하고 계신가요? 딱풀로 할 수도 없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낫게 풀떼기로라도 입에 기름칠을 하려면 오늘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여러분처럼 저도 새벽부터 얼굴에 대충 분칠을 하고 나와서, 하루 종일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일하려니 완전 가자미 눈이 되었지 모예요. 실력이 늘어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눈치만 백 단 아니 오백 단쯤은 되어 가는 듯. 많은 직장인들이 그러하듯이요..ㅋㅋㅋ 하루살이처럼 시간이 어찌 가는지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어느 날 문득 달력을 보게 되면 빨간색 한국 명절이 반갑네요. 새삼 한국에 남아 잇는 가족과 친구 들이 그리워진답니다. 한국을 떠나와 생활을 하는 분이라면 아마 저와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네요. 미국에 살다 보니 사실 기본 생활 리듬은 항상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