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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펌킨 퀀, 펌킨 킹, 펌킨 수프 Pumpkin Soup🎃 열두 달 중에서 10월에 가장 주목받는 것이 있다면 바로 호박이에요. 미국의 10월은 호박의 달 같아요. 우아한 퀸 같기도 하고 듬직한 킹 같기도 한 펌킨이 넘쳐나거든요. 참, 호박이 빠질 수 없는 할로윈도 다가오고 있네요. 🎃🎃🎃 농장마다 펌킨 픽킹의 베스트 시즌을 즐기려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호박들은 "날 데려가세요"라며 주인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이 무거운 호박들을 다 옮기려면 이 정도 트랙터가 필요하겠어요. 😂😂😂 바퀴 큰 트랙터를 타고서 농장 한 바퀴를 천천히 둘러보는 헤이라이드 hayride의 쏠쏠한 재미는 가을에만 즐길 수 있어요. 호박의 종류는 100가지도 넘는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고 해요. 햇볕 속에서 탐스러운 주황빛 호박이 더 반짝이는데요. 호박 종류에 따라서 각 조리법이 조.. 더보기
뉴저지 알스테드 팜 Alstede Farms🌻 팜 마켓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해바라기의 쌩얼을 찍어보았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여름의 샛노란 화려함은 지나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씨앗들을 남겼어요. 미국에 살면서 쏠쏠한 재미를 주는 경험 중에 한 가지는 가끔씩 농장을 방문하는 것인데요. 사계절이 다 좋지만 특히 10월은 농장을 방문하기에 최고의 시즌인 것 같아요. 애플 피킹은 물론 펌킨 피킹, 헤이 라이드, 자이언트 콘 메이즈 등 가족과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이에요. 뉴저지의 많은 농장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알스테드 팜 Alstede Farms을 최근 다녀왔는데요. Alstede Farms 1 Alstede Farms Lane Chester, NJ 07930 이 농장은 1982년 오픈한 이후로 패밀리 오운 비즈니.. 더보기
미국 뉴저지 모리스타운의 와잇맨 팜스 Wightman Farms⛺ 2021년이 100일도 채 안 남았네요. 깊어지는 가을, 이 좋은 시간을 놓칠 수 없더라고요. 매일 실내에서만 일하다 보니 비타민 D가 아주 최저랍니다. 맑은 바람도 쐬면서 사과도 딸겸 최근 두 번이나 농장에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 뉴저지 모리스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이 와잇맨 팜스는 1922년에 오픈했는데요. 농장 안에 약 15개 언어로 사과따기에 대한 간단 표지판이 있는데 한국어는 없어서 아쉬워요. 웬만큼 한국분들이 방문하는 곳이면 한국어 안내문이 있는 편인데요. 모리스타운이 번화가이기는 해도 이 농장이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약 10년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어 아이들 키우면서 해마다 자주 가게 된 단골 농장이어서 주변 분들에게도 많이 추천해.. 더보기
뉴저지 듀크팜 Duke Farms 에서 함께 걸어요. 듀크 공작, 듀크 대학, 듀크 가수, 듀크 보드게임 등 ................. 듀크와 연관된 단어와 내용이 정말 꽤 많더라고요. 집안은 엉망진창 해놓고 빨래는 쌓아놓은 채로, 오랫동안 찜만 해놓고 가보지 못했던 듀크팜 Duke Farms을 향해 출발했어요. 웹사이트를 보니 오~~ 🆗에요. 뉴저지의 명소로,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어있네요. 듀크팜은 듀크대학 Duke university의 설립자인 제임스 듀크 James Buchanan Duke가 1893년에 만든 개인 농장인데요. 참고로 듀크 대학은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한 곳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유명한 명문대학이고요. 보통 농장이라면 시즌에 맞게 과일이나 채소도 픽킹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듀크 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