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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알스테드 팜 Alstede Farms🌻


팜 마켓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해바라기의 쌩얼을 찍어보았습니다.


알스테드 팜1 by 소니아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여름의 샛노란 화려함은 지나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씨앗들을 남겼어요.


 

알스테드 팜2 by 소니아




미국에 살면서 쏠쏠한 재미를 주는
경험 중에 한 가지는
가끔씩 농장을 방문하는 것인데요.

사계절이 다 좋지만
특히 10월은 농장을 방문하기에
최고의 시즌인 것 같아요.

애플 피킹은 물론 펌킨 피킹, 헤이 라이드,
자이언트 콘 메이즈 등
가족과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이에요.




알스테드 팜3 by 소니아




뉴저지의 많은 농장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알스테드 팜 Alstede Farms을
최근 다녀왔는데요.

Alstede Farms
1 Alstede Farms Lane
Chester, NJ 07930

 

 

알스테드 팜4 by 소니아



이 농장은 1982년 오픈한 이후로
패밀리 오운 비즈니스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우선 규모면에서 다른 농장보다 압도적이고요.
주차장도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알스테드 팜5 by 소니아



특히 이곳만의 장점은
1933년부터 경작되기 시작한
와이너리라고 해요.
이 농장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와인 테이스팅을 한대요.
둘러보니 와인 테이스팅 에어리어가
별도로 있더라고요.
아쉽지만 저는 운전 때문에 하지는 않았답니다.



알스테드 팜6 by 소니아

 



다른 농장들처럼 봄, 여름과 가을엔
딸기, 사과, 호박, 옥수수 등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픽킹할 수 있고요.

이 농장의 실내와 야외에는
팜 마켓을 운영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신선한 농작물은 물론 꿀, 시럽,
각종 소스 등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알스테드 팜7 by 소니아



또한 농장 한쪽엔 햄버거, 핫도그,
치킨 너겟 등과 홈 메이드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곳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등도
잘 꾸며져 있어서 인기였어요. 
조랑말과 트랙터 등을 탈 수 있는
체험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요.




알스테드 팜8 by 소니아



팜플렛을 읽어보니 멤버쉽 제도도 있었는데요.
직접 농작물을 길러볼 수 있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가든 센터도 있어서
홈 가든을 꾸미는데 필요한 방법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안내해준다고 합니다.

 

 

알스테드 팜9 by 소니아




농장 곳곳마다엔 말, 라마, 송아지, 닭,

칠면조 등 각종 동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농장에서 사육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알스테드 팜10 by 소니아



기다렸다는 듯이
당근 쏙 받아먹고 있는 라마가 행복해 보여요.
라마의 쌩얼도 넘 귀엽죠?



 

알스테드 팜11 by 소니아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데
이제 무엇을 거두어야 할지요...
10월이 시작되니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알스테드 팜12 by 소니아

 


맑은 바람 속에서 바라본
눈부신 가을 하늘을 떠올리며,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라는

어느 문구를 떠올려봅니다.

 

빨리만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아서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대요.

 

속도 대신 방향을 생각하며

라마의 느긋한 당근 먹방으로
오늘을 마무리하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