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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펜주 랭캐스터 아트 호텔 Lancaster Art Hotel🏫 분위기 맛집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첫 느낌은 피아노와 드럼의 하모니가 어울리는 재즈가 흘러나올듯한 곳이었지요. 1880년경 지어졌다는 이 건물은 1945년까지는 담배 저장 창고로 쓰였다고 하고, 호텔로 개조되기 전까지는 웨어하우스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 이 호텔에 여행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어요. 랭캐스터 아트 호텔이라는 이름도 끌렸고요. 미국의 히스토릭 호텔이라는 매력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Lancaster Art Hotel 300 Harrisburg Ave. Lancaster, PA 17603 빨간 벽돌 주변으로 장식해 놓은 12월의 파란 조명들이 이 호텔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웰컴 인사를 건네는 듯해요. 별 3개인 이 호텔인지라 규모는 비록 작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포근하고 아늑했고요. 화려.. 더보기
10월의 뉴욕 모홍크 마운틴 하우스 Mohonk Mountain House🍃 모홍크 Mohonk 인디언 말로 하늘 위의 호수 Lake in the Sky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미국 동부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모홍크의 10월은 어떤 느낌일까요? 👍👍👍 미국에 사는 분들, 특히 뉴욕과 뉴저지 주변에 사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뉴욕 근교 투어나 당일치기 여행지로 강력 추천될 만큼 명소중 명소랍니다. Mohonk Mountain House 1000 Mountain Rest Rd, New Paltz, NY 12561 모홍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놓고 약 40분 정도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모홍크 마운틴 하우스 Mohonk Mountain House라는 클래식한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요. 마치 산장과도 같은 이 리조트가 국가 역사유적 National Historic Land..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 아미쉬 빌리지에서 깨달은 세 가지 교훈🐎 랭캐스터 Lancaster에 도착하면 말똥 냄새는 당근~ 10년 전쯤인가봐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알았지요. 당시 사잇 앤 사운드 Sight & Sound라는 크리스천 극장에서 성극을 볼 때도 중간중간에 정말 살아있는 동물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공연 중에 양, 말, 낙타 등이 오줌이나 똥을 싸기도 해서 웃기기도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 나이 들면서 저는 점점 더 개코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랭캐스터 여행에서 말똥 냄새만은 피해보리라 생각하며 농장을 좀 벗어난 더 깨끗하고 현대적인 호텔에서 스테이를 했는데요. 하지만 변하는 것은 변해도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는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또한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호텔 입구의 벽화엔 랭캐스터라는 곳은 여전히 말과 자동차가 공존.. 더보기
뉴욕주 코닝 유리박물관 Corning Museum of Glass⚪ 뉴욕주 여행 중에 빨간색 하트💖가 콕 박힌 아이 러브 뉴욕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더라고요. 하트 위에 파란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은 하늘이네요. 오래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뉴욕주 코닝 유리박물관을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이 박물관을 가면서 중간에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 Watkins Glen State Park에도 잠깐 들렀어요. 어떤 분들은 이 공원이 미국 동부의 그랜드 캐년에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고 표현하시는데요. 침식작용에 의한 협곡과 폭포, 연못과 절벽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 때문에 그런 비유를 하시는 것 같아요. 서부의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미국 3대 주립공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름다운 공원임이 느껴졌어요... 더보기
11월의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인디언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의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하는데요. 북미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이곳은 뉴욕이나 미국 동부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필수 관광코스 중 한 곳이랍니다. 특히 연세 좀 드신 한국분들이 나이아가라에 여행 오시면 나이아~~~ 가라!!!라고😎 한마디를 하신다는 아재 유머도 있고요. 제가 머무른 호텔에 비치된 여행 안내 팸플릿에는 "프러포즈 링을 준비하세요~~"라는😍 로맨틱한 문구도 있더라고요. 현실적이든 낭만적이든 바람을 가르며 절벽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의 풍경과 소리, 폭포가 만들어내는 거센 물보라와 뿌연 물안개 앞에선 그 어떤 말과 표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이 밀려.. 더보기
워싱턴 디씨 여행의 꿀팁 8월의 여행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마치 아직도 여행 중인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디씨에서 약 1년간 거주한 경험도 있고 몇 번씩 이곳을 여행한 적이 있어서 혹시 앞으로 워싱턴 디씨를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꿀팁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여행 중에 찍었던 저의 사진 보시면서 가볍게 즐기시는 시간 되세요. 🤑숙소🤑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숙소 정하기가 힘든데요. 저는 디씨 여행 대부분의 시간을 내셔널 몰과 주변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및 미술관등의 관람에 중점을 두었거든요. 그래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내셔널 몰에서 약 12분 거리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하얏트호텔에서 머물렀는데요. 이곳의 숙박비는 다소 비싸지만, 객실이 아주 깨끗하고 넓으며, 무료 아침식사가 포함되어있고,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과.. 더보기
미국 워싱턴 디씨 국립자연사박물관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소개된 워싱턴 디씨의 즐길거리 약 500여 개 중에서 1910년에 개관했다는 이 거대한 대리석 건물의 국립자연사박물관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이 3위에 랭크되어 있으니 디씨를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지요. 자연사박물관의 소장작품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 식물, 화석, 바위, 인간 문화 유물 등 다양한 동식물과 광물자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중앙홀에는 박제된 세계 최대의 아프리카 코끼리가 전시되어 있어요. 자연사박물관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공룡 ~~~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라는 흰 수염 고래도 아프리카의 사자들도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도 건조한 지역인 사하라 사막에서 사는 산양도.. 더보기
미국 워싱턴 디씨 항공우주박물관 National Air & Space Museum 빨간색 벽돌 위에 새겨진 숫자 1879년이 눈에 들어옵니다. 스미소니언 예술과 산업박물관들이 여름 햇볕 속에서 더 빛이 나네요. 제가 디씨를 여행하는 동안 비슷한 시기에 미국 서부지역을 여행 중인 지인분께서 LA에서 첨성대를 보았다고 근황을 전해주셨네요. 왠 첨성대? 그새 서부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뱅기타고 날아가셨나 하고 의아하던 참에, 아차 싶으셨는지 천문대라고 다시 카톡을 보내오셨더라고요. 아마 LA의 그리피스 천문대를 순간 첨성대라는 단어로 착각하셨나 봅니다. 😁😁😁 첨성대이든 천문대이든 하늘과 별을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꿈꿀 수 없는 것을 꿈꾸게 해주는 빛이 있어서일까요. 내셔널 몰에 위치한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은 디씨를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곳으로 꼽힌답니다. 세계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