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펜주

펜주 베들레헴 타운의 스틸스택스 SteelStacks🏭 새해 새결심에도 뱃살을 줄여야 한다는 항목은 변함이 없어요. 😁😁😁 베들레헴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내 몸을 언제나 소중하게 감싸고 있는 베둘레헴 아재 단어가 먼저 생각났답니다. 🤡🤡🤡 예루살렘의 베들레헴과 단지 영어 스펠링만 같은 미국 펜주의 베들레헴 Bethlehem이라는 타운을 다녀왔어요. 제가 이 동네를 방문한 이유는 스틸스택스 SteelStacks라는 문화센터를 구경하기 위함이었죠. Steel Stacks 101 Founder's Way, Bethlehem, PA 18015 스틸스택스 가는 길에 윈드 크릭 Wind Creek이라는 리조트와 카지노를 갖춘 호텔 싸인이 눈에 먼저 띄더라고요. 옛 도시의 모습이 느껴지는 베들레헴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아주 차분했어요. 처음 방문하게 된 스틸스택스가 멀리서 .. 더보기
늦가을 펜주의 딩맨스 폭포 Dingmans Falls in PA🍂 얼마 전에 행그리 hangry라는 표현을 처음 알았는데요. hungry+angry=hangry 배고프고 화난다는 형용사의 합성어라고 해요. 그래서 아임 행그리라고 말하면 I'm hangry. 화날 정도로 아주 배고픈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해요. 미국 살면서 대화에 끼려면 알아야 할 것도 많네요. 트렌드를 반영하는 신조어도 배워야 하고 핫플레이스도 알아야 하고 말이죠. 하지만 핫 플레이스를 못 간다고 해서 섭섭하지는 않더라고요.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오히려 예전에 가보았던 추억의 올드 플레이스를 자꾸 가보고 싶기 때문이죠. 그중 한 곳이 바로 펜주의 포코노인데요. 10월 중순~11월 초의 늦가을쯤이면 무조건 이곳을 한번 다녀와야지 가을을 제대로 보는 것 같답니다. 가을로 물든 포코노의 분위기가 제겐 .. 더보기
펜주 부쉬킬 폭포 Bushkill Falls in PA🍃 "펜주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별칭이 다소 어색하기는 했어요. 만약 저처럼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았다면 이곳 부쉬킬 폭포 Bushkills Falls는 아마 98퍼센트 정도는 부족하다고 느낄 듯합니다. 😄😄😄 그래도 "부쉬킬 폭포를 떠나는 것은 참을 수 없어"라는 I can't bear to leave Bushikill Falls~ 애교 문구가 말해주듯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부쉬킬 폭포 Bushkill Falls 138 Bushkill Falls Trail, Bushkill, PA 18324 부쉬킬 폭포는 펜실베니아주 북동쪽 부쉬킬에 위치한 폭포인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8(약 25,000원). 한차례 시원한 소나기가 그치고 난 후에 폭포 안으로 입장을 하니 시원..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 아미쉬 빌리지에서 깨달은 세 가지 교훈🐎 랭캐스터 Lancaster에 도착하면 말똥 냄새는 당근~ 10년 전쯤인가봐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알았지요. 당시 사잇 앤 사운드 Sight & Sound라는 크리스천 극장에서 성극을 볼 때도 중간중간에 정말 살아있는 동물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공연 중에 양, 말, 낙타 등이 오줌이나 똥을 싸기도 해서 웃기기도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 나이 들면서 저는 점점 더 개코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랭캐스터 여행에서 말똥 냄새만은 피해보리라 생각하며 농장을 좀 벗어난 더 깨끗하고 현대적인 호텔에서 스테이를 했는데요. 하지만 변하는 것은 변해도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는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또한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호텔 입구의 벽화엔 랭캐스터라는 곳은 여전히 말과 자동차가 공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