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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베들레헴 타운의 스틸스택스 SteelStacks🏭

 

새해 새결심에도

뱃살을 줄여야 한다는 항목은

변함이 없어요.

😁😁😁

 

베들레헴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내 몸을 언제나 소중하게 감싸고 있는 

베둘레헴 아재 단어가 먼저 생각났답니다. 
🤡🤡🤡

예루살렘의 베들레헴과
단지 영어 스펠링만 같은
미국 펜주의 베들레헴 Bethlehem이라는 
타운을 다녀왔어요.

제가 이 동네를 방문한 이유는

스틸스택스 SteelStacks라는

문화센터를
구경하기 위함이었죠.  

 


Steel Stacks
101 Founder's Way,
Bethlehem, PA 18015

 

 

스틸스택스 가는 길에

윈드 크릭 Wind Creek이라는

리조트와 카지노를 갖춘 호텔 싸인

눈에 먼저 띄더라고요.

 

 

 

베들레헴 타운 by 소니아

 



옛 도시의 모습이 느껴지는 베들레헴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아주 차분했어요. 



 

스틸스택스1 by 소니아




처음 방문하게 된

스틸스택스가 멀리서 보일 때는
약간은 으스스한 분위기까지

느껴졌답니다.



스틸스택스2 by 소니아




하지만 반전 매력이라는 말은
이때 사용하는 것인가 봅니다.

주차장에 들어섰을 때 오전인데도

수많은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지요. 

 

철이라는 뜻의 스틸 steel과

쌓아놓다는 뜻의 스택스 stacks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 스틸스택스.

 

말 그대로만 풀어놓으면

철을 쌓아놓은 곳이네요. 

 

 

 

스틸스택스3 by 소니아




스틸스택스의 역사를 알아야지만 

이곳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어요.

 

이 장소의 근본뿌리는

18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1857년 사우코나 철강 회사

Saucona Irom Company로 오픈. 

 

1899년

베들레헴 스틸 Bethlehem Steel 회사 설립.

 

1904년부터 공식 운영되다가, 

 1995년 회사가 폐쇄되었대요. 

 

미국의 철강 산업을 이끌던 이 회사가

문을 닫게 된 주요 원인은

산업 시장의 변화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산업재료가

철을 대체하면서 이곳의 철강산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스틸스택스4 by 소니아



약 120년간 운영된 철강회사는

영원히 사라졌지만,

놀랍게도 이 넓디넓은 공간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되었어요. 

 

2011년부터 일반인에게 오픈되어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센터가 되었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옛 공장 건물은 허물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성을 간직하면서도,

 

문화와 예술, 패밀리 이벤트,

교육과 오락공간 등 다목적 시설로 

변환되어 쓰이고 있다는 점이지요.

 

한때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제조회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놀라운 문화정책과 관심과 함께

천문학적인 투자로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셈이네요. 

 

잘 꾸며진 보도블록과 싸인을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도 멋진 곳이었어요.

9분 거리에는 카지노 리조트

윈드 크릭, 
4분 거리에는 산업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스틸스택스5 by 소니아

 

 

 

관광객들을 위한 시즈날 공간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야외에 예쁘게 데코레이션 해놓았어요.

 



스틸스택스6 by 소니아



밤에는 야간조명을 밝히는가 봅니다. 

낡은 철과 현대적인 화려함이 어울려져 

독특한 매력을 뽐낼 것 같아요. 

 

멀리서 보니 보일 듯 말 듯

찬바람을 뚫고서도 철강 구조물 사이를

투어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스틸스택스7 by 소니아



 

저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추위와 바람을 피해서 
카페로 들어갔어요.


스틸스택스 바로 앞에는
카페와 여러 가지 상업 시설물이

조성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휴식할 수 있답니다. 

 

대형 카페 앞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이글루도 만들어놓았네요. 

 




스틸스택스8 by 소니아



 

이 카페 안에는 

12월의 한겨울 추위를 피해서

들어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고요.

 

 

 

 

스틸스택스9 by 소니아



낡고 더러움 속에서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었던 이곳은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제대로 구경하고 싶은 곳이에요.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연간 1000여 건의 콘서트와

사계절 8가지의 대형 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까요. 

 

특히 미국에서 제일 큰

프리 뮤직 페스티벌인

뮤직페스트 Musikfest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스틸스택스10 by 소니아

 

 


뭐든지 찾으면 뚝딱 나오는

구글 리뷰에서 한글로 된 방문글이 

거의 없는 것이 특이하더라고요. 

아마도 한국분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친숙한 관광지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펜주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관광지라고

추천하고 싶답니다.

 

 

 

스틸스택스11 by 소니아

 

 

 

뱃살을 줄이고 싶다면 

펜주 베들레헴의 스틸스택스를

걸으세요. 

 

스틸 steel이 스틸 steal 하는 곳~

철이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빼앗을 거예요. 

 

랜선여행만으로도

뱃살은 줄어듭니다.

 

스틸 수트 입은 

귀염둥이 스키니 독이

한 바퀴만 걷고나도 힘들어서

앉아있는 것을 보면

스틸스택스에서의 놀라운 체험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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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 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