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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헤어 파스타와 치킨 샐러드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파스타 중에서 가장 가는 종류가 
바로 엔젤 헤어 Angel hair에요.

 

 

가늘가늘한 국수에 어울리는 

천사의 머리카락이라는

이쁜 이름이랍니다. 

 

 

 

 

 

 

엔젤 헤어 파스타1 by 할미꽃소녀




우리나라 국수 중 소면과 비슷한 굵기인 

이 엔젤 헤어 파스타는

콜드 파스타로 먹어도 좋고,

따뜻한 소스와도 참 잘 어울려요.

 

 

토마토소스는 물론

크림소스로 요리해도 맛있는데요. 

보통 스파게티나 링귀니보다

훨씬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죠. 

 

 

제가 가끔씩 즐겨해 먹는

저만의 엔젤 헤어 파스타 레시피는

특별한 소스 없이 

올리브 오일과 후레쉬 파슬리만으로

맛을 낸 콜드 파스타인데요. 

 

 

오늘은 

초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엔젤 헤어 파스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재료

색색 피망,

보라 양파,

파슬리,

올리브 오일,

소금과 후추, 설탕.

넘 심심한 맛이어서 

약간의 감칠맛을 원하신다면

다시다 조금.

 

 

쿠킹 포인트 3가지!!!

 

 

🍜첫째 면 삶기


엔젤 헤어는 워낙 가늘어서 잘 삶는 것이 

일단 쿠킹의 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스파게티나 링귀니 등이

약 10분 내외로 삶는다면 

 엔젤 헤어는 보통 3분 정도예요. 

 

 

국수를 삶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과 오일을 조금 넣고요. 

면이 워낙 가늘기 때문에 

3분 정도 되었을 때 면을 먹어보아서 

90퍼센트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궈주면 돼요.

 

 

완전히 삶은 채로 꺼내면

면발이 약하기 때문에 

야채와 섞는 중에 

금방 뚝뚝 끊어져버려요. 

 

 

 

 

 

 

엔젤 헤어 파스타2 by 할미꽃소녀

 

 


🌿두 번째는 후레쉬 파슬리

 

 

엔젤 헤어 파스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후레쉬 파슬리인데요. 

 

 

드라이된 파슬리보다 

신선한 파슬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소스 없이 올리브 오일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생 파슬리 향이 맛의 풍미를 높여줘요. 

 

 

파슬리에는 보통 흙이 묻어 있어서 손질할 때

밑 줄기 부분을 자르고 깨끗한 물에 흔들어서 

씻어줘요.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키친타월을 깔고 말려줍니다.

 

 

저는 보통 파스타 만들기 하루 전쯤에 말려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사용해요. 

 

 

건조된 파슬리의 냄새를 맡아보면

향긋하면서도 상쾌한 파슬리 향이

진하게 느껴져요. 덜 마른 채로 파슬리를

다지면 잎이 뭉치고 물이 생긴답니다. 

파슬리는 피부와 눈 건강에는 물론

구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엔젤 헤어 파스타3 by 할미꽃소녀

 

 

 

🍾셋째는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의 과육을 짜내 얻는

식물성 오일인데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차이가 많아요. 

 

 

가능한 콜드 파스타를 요리할 때는

올리브 오일 중 최상위 등급이라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 연두색이나 짙은 초록색이 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맛과 향은 물론,

영양도 가장 뛰어난 신선한 오일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특유의 향이 좋아서

가열해서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콜드 파스타나 샐러드와 잘 어울려요.

 

 

 

 

 

 

 

엔젤 헤어 파스타4 by 할미꽃소녀

 

 

 

파스타만 먹기에 좀 심심하면

치킨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좋아요. 

 

 

오븐에 구워진 치킨을 손으로 잘게 다듬은 뒤 

야채를 곱게 다져서 

소금과 후추, 포피 시드 드레싱과 함께

섞었어요. 

 

 

 

 

 

 

 

엔젤 헤어 파스타5 by 할미꽃소녀

 

 

 

약간 신맛을 선호한다면 

레몬주스를 좀 섞어도 좋더라고요. 

 

 

 

 

 

 

 

엔젤 헤어 파스타6 by 할미꽃소녀

 

 

 

 

치킨 샐러드는

깻잎을 반으로 잘라서 깔고 

포인트로 석류를 얹었어요.

 

 

 

 

 

 

 

엔젤 헤어 파스타7 by 할미꽃소녀 

 

 

 

색깔도 이쁘고 영양 조합도 좋아서 

탄수화물과 섬유소, 단백질까지 

포함된 건강 식단이 되었는데요.

 

 

 

 

 

 

 

엔젤 헤어 파스타8 by 할미꽃소녀 

 

 

 

디저트는 빨간 석류, 

블루베리와 블랙베리를 준비했어요.

파스타 먹고 산뜻한 입가심까지 👍

 

 

 

 

 

 

엔젤 헤어 파스타9 by 할미꽃소녀

 

 

 

 

엔젤 헤어 파스타는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또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엔젤 헤어 파스타10 by 할미꽃소녀

 

 

 

런치 도시락 갖고 일하러 가면

출근길이 왠지 즐거울 것 같은데요.

ㅎㅎㅎ

 

 

 

 

 

 

엔젤 헤어 파스타11 by 할미꽃소녀

 

 

 

한 끼 식사로는 좀 가벼워서

금방 배가 출출해지면 

그때는 초밥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또 보충해야 할까요?

😅😅😅

 

 

 

 

 

 

 

스시 taken by 할미꽃소녀

 

 

 

이태리의 어느 장수마을을 조사했더니

의외로 단순한 파스타를 즐겨먹는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한 가지 파스타만 먹는다는 의미가 아닌 

건강식으로 심플하게 먹는다는 것이겠지요.

 

 

음식 만들 때 여러 가지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면

그만큼 재료 자체에서 풍기는

 본연의 기본 맛이 느껴지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탱글탱글한 국수에

올리브 오일과 후레쉬 파슬리로 맛 낸

엔젤 헤어 파스타로

점심과 저녁까지 먹고 나니

 

 

돼지털 같이 뻣뻣했던 제 머릿결이 

울트라 소프트 올리브 오일 촉감으로 바뀌고

파릇한 파슬리 향까지 

솔솔 풍기는 것 같네요.

 

 

오늘 밤엔 머리를 감지도 말고

베개 위에 뫼시렵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