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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뮤지컬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가

지난주에 

이곳 미국에서 드디어 개봉되었어요. 

 

 

기다리던 영화여서

금요일인 12월 10일 첫 개봉일에 

영화관으로 달려가 관람하고 왔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영화는

원래 2020년 12월쯤 개봉 예정이었는데

팬데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기되었다가 

1년 만에 개봉된 것이라고 해요. 

 

 

북미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네요. 

영화 평가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들 평점도

아주 먹기 좋게 잘 익은 95점을 받았네요. 

한국에는 1월 12일에 개봉한다니 

기대하고 계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에 처음 뮤지컬로 초연되었대요. 

1961년에는 영화로도 처음 제작되어 

1962년 오스카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10개 부문을 수상했었다고 합니다. 

이후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친숙한

작품이 되었지요.

 

 

이번에 공개된 신작 영화는 특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가 있어요. 

원작이 동명의 뮤지컬 작품이 기반이자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의  

새로운 버전의 첫 뮤지컬 영화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 같아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영화의 스토리는

뉴욕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제트파 Jets와

푸에르토리코 Puerto Rico계의

샤크파 Sharks라는

두 불량소년 집단의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서로의 영역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타협도 없는 

라이벌인 두 갱단의 피 터지는 관계가 

운명처럼 만난 두 주인공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더 큰 싸움의 도화선이 됩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 반대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갈등을 끝내고  

화해를 이끌기 위해서 

두 주인공들은 사랑과 용기로 맞서지만

결국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끝나게 되지요. 

 

 

만약 이 영화가 생소하다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3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뮤지컬 영화의 장르는

뮤지컬, 로맨스와 드라마,

액션과 어드벤처가 다 포함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종합예술을 보여주었어요. 

특히 뉴욕 빈민가의 모습을 사실처럼 연출해낸

무대미술은 마치 고전작품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될 정도로 인상 깊고 감동이었어요. 

 

 

토니와 마리아역을 맡은 남녀 주인공의 목소리와 

드라마틱한 연기는 물론

주연배우보다 더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조연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을 안겨주었고요. 

 

 

내년 3월에 개최될 오스카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가 되는데요.

영화를 보고 난 후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첫 영화 출연인데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마리아역을 안정되게 소화한 

레이첼 제글러 Rachel Zegler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바탕으로 능숙한 춤과 노래로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아니타 역의 

아리아나 디보스 Ariana DeBose는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꼭 수상하면 좋겠답니다. 

 

 

뮤지컬 영화의 꽃은 

아마도 영화음악일 텐데요. 

연주된 곡들은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한 

원곡을 그대로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연주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클래식계의 슈퍼스타인 

구스타보 두다멜 Gustavo Dudamel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고 하고요. 

 

 

한 가지는 아쉬운 점이 있어요. 

중간중간 스패니쉬 대사와 노래가 나오거든요. 

영어 자막이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살짝 불편했답니다.

미국에서 스패니쉬가 제2 외국어라서

많은 관객들이 이해할 것이라는

전제 때문인가 봅니다. 

 

 

물론 극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는

대사는 아니었기에 영화를 보면서 

대충 짐작은 했지만요. 

그래도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스페인어 번역 자막이 있었다면 

영화감상에 더 좋았을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서 개봉할 때는 좀 다르겠지요.  

아마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스패니쉬 대사들도 번역된 한글 자막이

있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12월의 밤1 taken by 할미꽃소녀

 

 

2시간 36분이라는 긴 영화 시간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와 긴장감이 넘치는

퍼포먼스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영화였는데요.

 

 

시간이 흘러도, 시대에 맞게 각색을 해도

클래식은 역시 

무한한 매력이 있음을 느꼈지요. 

 

 

1957년 뮤지컬 공연 때부터 알려졌다는 

유명한 주제가, 

투나잇 Tonight은

단순한 가사가

제 마음에 금방 다가오더라고요.

 

 

오늘 밤, 오늘 밤

Tonight, tonight

 

오늘 밤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어요. 

It all began tonight

 

오늘 밤은 오직 당신뿐이에요.

There's only you tonight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남녀의 애틋한 첫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시는지요?

💕💕💕

 

 

 

 

 

 

12월의 밤2 taken by 할미꽃소녀

 

 

 

마리아와 토니가 한밤중에 발코니에서 만나 

함께 불렀던 사랑의 노래는

 

 

2021년 각색된 현대판에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울부짖는 

핏빛의 슬픔으로 결국 끝났지만

 

 

많은 영화팬들의 가슴속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주제가 투나잇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고 

잊을 수 없는 

사랑과 용서의 아이콘으로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