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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맛집, 북경반점 Peking Gourmet Inn🍗

평범해 보이는

노란 오리 간판을 따라

들어가 보았는데요. 

 

 

 

 

 

 

 

북경반점1 taken by 할미꽃소녀

 

 

 

 

그런데 실내에 들어서니 수많은 액자에

깜짝 놀라게 되었네요.

월드 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액자도

바로 입구에 걸려있어요. 

 

 

 

 

 

 

 

북경반점2 taken by 할미꽃소녀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시절 

가장 즐겨 찾았다는 이곳은

미국의 정재계 인사는 물론

세계 각지의 유명 인물들의 사진액자가 

음식점 전체 벽에 즐비하게 걸려있어서

1978년 오픈한 이후로 이곳이

얼마나 유명한 음식점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답니다.

 

 

 

 

 

 

 

 

북경반점3 taken by 할미꽃소녀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약 15분 거리, 

북버지니아 폴스 처치라는

조그만 타운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북경반점이에요.

영어로는 피킹 고메이 인이라고 표기되어있네요.

피킹 Peking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고메이 gourmet란 미식가용, 고급의,

인 inn이란 여관 등을 의미하는 뜻이지요.

 

 

 

Peking Gourmet Inn

6029 Leesburg Pike

Falls Church, VA 220041

Tel. 703-671-8088

 

 

테이블 위에는

십이지와 동물을 나타내는 차림표가

놓여있네요.

오리 띠는 없는데 왜 갖다 놓았을까요?

☺☺☺

 

 

 

 

 

 

 

북경반점4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집의 메뉴를 리뷰에서 읽다 보면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중국 음식점이니 밥과 면 이외에도

치킨이나 고기 요리 등 다양한데요. 

오리고기 이외에는 평범했다는 평도 

의외로 많았고요.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북경오리만큼은 이견이 없는 것 같아요.

한 마리에 $66(약 8만 원)이었고요. 

여기에서 요리하는 오리들은 

식당 소유의 농장에서 기른 것이라고 하니

신선함에 일단 합격을 주고 싶네요. 

 

 

 

 

 

 

 

북경반점5 taken by 할미꽃소녀

 

 

 

저희는 오리 한 마리만 주문했는데, 

10분 만에 나왔어요. 

인기 메뉴이다 보니 아마 미리 구워놓고

따뜻하게 준비해놓았다가 

내놓는 것 같아요. 

 

 

 

 

 

 

 

북경반점6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오리고기를 먹는 방법이 있대요.

닭처럼 뜯어먹는 것이 아니에요.

종업원이 테이블 바로 앞에서

칼로 카빙 하여 먹기 좋도록 서빙해줍니다.

 

 

 

 

 

 

북경반점7 taken by 할미꽃소녀

 

 

 

살코기와 껍데기를 분리하여 한 접시,

그리고 오리 뼈만 모아서 한 접시,

이렇게 두 접시예요.

 

 

 

 

 

 

 

 

북경반점8 taken by 할미꽃소녀

 

 

 

채 썬 파채, 그리고 호이신 소스와 함께 

한국의 밀전병 같은 느낌의

따끈한 밀가루 빵이 나와요. 

여기에 오리고기를 싸서 먹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채 썬 오이도 시켰는데 아마도 파의 매운맛과

오이의 시원한 맛이 어울려서

메뉴표에 있는 것 같았어요.

호이신 소스는 단맛이 나면서도 짭조름했고요. 

 

 

 

 

 

 

 

북경반점9 taken by 할미꽃소녀

 

 

 

오리구이를 먹고 나니 이 집이 왜 유명한지를

대략 알 것 같았어요. 

오리 껍질은 크리스피 하고요,

오리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쫀득했어요.

그리고 해선장이라고 불리는 호이신 소스는

오리고기와 찰떡궁합처럼 풍미가 크게

느껴지는 맛이었답니다. 

 

 

 

 

 

 

북경반점10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음식점은 주변의 거주민뿐만 아니라

워싱턴 디씨나 버지니아 쪽을 여행하는 손님들은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이라고 해요.

그래서 일 년 내내 많은 손님으로

언제나 붐빈다고 하는데요.

 

 

넓고 안정된 다이닝 테이블과 

실내의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북경반점11 taken by 할미꽃소녀

 

 

 

 

아직까지 북경에 가본 적이 없어서

진정한 북경오리와는

맛의 비교가 어려웠지만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누린내도 없어서

다시 먹고 싶은 만족할만한 맛이었어요.

 

 

오리고기는 외부의 두꺼운 지방층 때문에 

굽거나 튀기면 기름이 엄청 나와서

치킨처럼 집에서 손쉽게 튀겨서 해 먹기는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이곳에서 먹은

오리구이가 더 별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북경반점12 taken by 할미꽃소녀

 

 

 

포춘 쿠키로 입가심하면서 

한마디 남겨보았네요. 

 

 

워싱턴 디씨를 여행하는 행운이 있다면 

2022년에

내 다시 찾아오리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