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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새로운 길🐯

 

 

모래 흙더미를 바라보며 
끝도 없는 대서양 바닷길을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2022년의 길1 taken by 할미꽃소녀

 

 

 


집에서부터 남쪽으로

무려 8시간을 자동차로 내려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피 아일랜드 Pea Island라는 곳에서 

푸른 대서양을 바라보며
2021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의 길2 taken by 할미꽃소녀

 

 

 

 

지난 시간을 찬찬히 돌아보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른 채 제멋대로 걸어온 날이

너무나도 많았네요.

 

 





 

2022년의 길3 taken by 할미꽃소녀




어떤 날은 분명히 내비게이션대로

제대로 걸어온 것 같은데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당황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때로는 감사하게도

길을 잘못 들었지만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도 했지요. 

 

 






2022년의 길4 taken by 할미꽃소녀

 

 



길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길을 찾았고,

그래서 

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게 되었지요. 

 

 

바다와 바다 사이에

다리가 놓여있듯이 

시련과 시련 사이에

작은 소망의 다리를 놓는 법도

배우게도 되었고요. 

 

 

 

 

 

 

 

2022년의 길5 taken by 할미꽃소녀




 

2021년 제 마음은 

끝없이 일렁이는 파도처럼  

바다 앞에 무수히 찍힌 발자국처럼 

늘 감정의 소용돌이로 

한순간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요.

 

 

 

 

 

 

2022년의 길6 taken by 할미꽃소녀





이렇게

모래 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자동차 바퀴 자국처럼

마음 한 구석엔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도 

남기게 되었네요. 

하늘색 바다와 똑 닮은 하늘 아래서요. 

 

 

 

 

 

 

2022년의 길7 taken by 할미꽃소녀

 

 

 

힘들었다고
아쉬웠다고
불평은 했지만,

 


시간의 강물을 흘러 흘러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감사임을 깨닫게 되니
이렇게 <은혜>라는 곡도

잔잔히 부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은혜 찬양 중에서>

 

 

 

 

 

 

2022년의 길8 taken by 할미꽃소녀

 

 

 

2022년은 어떤 길을 

걷게 될런지요.

 

 

또 누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달려가게 될까요. 

 

 

누구든 내 곁에 있어서

나를 지켜봐 주고

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준다면

 

내가 그 누구의 친구가 되어

마음을 읽어준다면 

 

서로의 앞에 놓인

가시밭길도 꽃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 마음밭에 꽃을 놓으면 꽃길이 되고,

가시를 놓으면 가시밭길이 된다는 

삶의 지혜를 깨달으며

2022년을 시작하렵니다. 

 

 

 

 

 

 

2022년의 길9 taken by 할미꽃소녀

 

 

 

 

발길에 채이는 

작은 꽃 앞에서

겸손해지는

12월 31일.

 

 

 

 

 

 

2022년의 길10 taken by 할미꽃소녀

 

 

 

 

한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격언처럼, 

When one door closes, 

another opens. 

 

 

 

2021년의 길은 닫히지만, 

 

 

2022년으로 이어진 새로운 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운 친구와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음이

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호랑이처럼 호호호 웃으면서😁

호랑이처럼 호로록 먹으면서😋

Happy New Year 2022!👌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