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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이탈리안 마켓, 엉클 지셉피스 Uncle Giuseppe's🍕


나라별로 연상되는 한 단어가 있대요. 


한국 하면
오~~ 역시
열정과 열심.

🤣


그런데
이태리의 한 단어는
거만이라네요.

 😎


다른 분야는 제가 잘 몰라도
요리만큼은 이탈리안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니
거만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 읽으니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태리에서는 다 망하고
도대체 힘을 못쓴다고 하더라고요.






엉클 지셉피스1 by 소니아



맨해튼에서 뉴저지 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모리스 플레인 Morris Plains이라는
예쁜 타운에 이탈리안 마켓이 생겼는데요. 
궁금해서 오픈 첫날에 다녀왔답니다.


이태리식 발음인가요?
지셉피는 영어로는 조셉 Joseph을
뜻하는데요.
이태리의 흔한 남자 이름이라는
이 발음이 좀 어렵네요.


모리스 플레인은
조용하고 안전한 주거지역이면서도
상업시설도 잘 발달되어 있어서
편안하고 인기 높은 타운인데요.


이곳에 이탈리안 마켓이 새롭게 
생겼다는 것은 아마도 주변에
이탈리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 같아요.


한인이 많이 사는 곳 주변으로
한인 마켓이 들어서는 것처럼,
아무래도 비슷한 인종의 유입이 많다 보면
관련 업종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작은 타운을 형성하는 것이
미국에선 흔한 일이거든요.


엉클 지셉피스는 1998년 처음 오픈하여
뉴욕에 이미 8개의 브랜치가 있고요.
뉴저지에서는
이곳이 2번째의 브랜치라고 합니다.


Uncle Giuseppe's Marketplace
1711 Route 10 East
Morris Plains, NJ 07950


보통 미국 마켓의 입구엔 꽃
한국 마켓엔 과일이 있는 편인데,
이곳의 메인 입구엔 빵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빵 하면 프랑스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태리 빵도 엄청 다양한 것 같아요.

 

 

 

 

 

 

엉클 지셉피스2 by 소니아




이 마켓이 어떤 곳인지

제가 느낀 대로 3가지 장점을

적어봅니다. 


👌 이태리 관련 제품들이 굿~굿 


이태리의 대표 상품들이 잘 갖추어져 있네요.
미국 마켓에서 볼 수 있었던 제품들도
있었지만, 정말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식재료와 제품들이 많아서 신기했답니다. 







엉클 지셉피스3 by 소니아




엉클 지셉피스 브랜드 네임이 박힌

독특한 제품들도 눈에 띄었고요. 
이태리에서 수입된 상품도 많아서 

눈호강했습니다.






 

엉클 지셉피스4 by 소니아



이태리 하면 올리브가 빠질 수 없죠.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올리브가 전 세계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하니까요.

 

 

 

 

 

 

엉클 지셉피스5 by 소니아

 


👍 마켓 안에 마켓이 있어요.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마켓 안에
또 다른 마켓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샵들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알록달록

홈메이드 이태리 쿠키도 많고요.






엉클 지셉피스6 by 소니아



 

고소한 모닝 쿠키,

커피랑 잘 어울린다는 정통 쿠기 등

종류와 모양도 다양하고요.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엉클 지셉피스7 by 소니아




한국 케익과는 좀 느낌이 다른 비주얼의 

이태리 케익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엉클 지셉피스8 by 소니아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피자샵도 인기랍니다. 

 

 





 

엉클 지셉피스9 by 소니아




커피 러버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에스프레소 바도 있어요.

 

 

 




엉클 지셉피스10 by 소니아



둥근 나무통 가득 담겨있는

원두향냄새가 솔솔 나서좋아요. 

 

 





엉클 지셉피스11 by 소니아




일반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신선제품들도 잘 갖추어져 있었고요.

 

 





엉클 지셉피스12 by 소니아



델리코너와 그 주변에는 
무게에 따라 팔고 있는

콜드 샐러드와 핫바도 있었는데요. 
파스타 종류와 해산물도 많네요.

 






엉클 지셉피스13 by 소니아

 


정육코너와 시푸드 코너도
깨끗하고 정갈하게 꾸며놨고요. 

 






엉클 지셉피스14 by 소니아



마켓 안의 각 코너 마켓들은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있어서, 
빵과 파스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이날에 갓 만든 라비올리는

정말 만들기가 무섭게

선반에 올려 놀 겨를도 없이

날개 달린 듯 팔려나가더라고요. 

 

 

 




엉클 지셉피스15 by 소니아



 

이태리산 햄과 스모크 된 돼지고기 등도

천장에 주렁주렁 걸어놓아서

쇼핑객들의 눈길을 끄네요. 

 

 

 

 

 

 

 

엉클 지셉피스16 by 소니아




2층에서 올라가는 계단에 서면 

전체 매장이 한눈에 다 보이더라고요.

 

출입구를 제외하고는

공간에 비해서 통로마다 많은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카트를 밀고 다니기가

약간 불편한 것이 단점이었답니다.

 






엉클 지셉피스17 by 소니아




😋 2층 카페가 있어요.


이곳의 세 번째 장점은 2층에 넓은
카페가 있다는 것인데요.


1층에서 쇼핑하고 사 갖고 온 음식을
자유롭게 이곳 카페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
통유리 창을 통해서 채광이 좋아서
밝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주차 시설도 충분하고 교통도 좋은 이곳은 
주변에 치폴레나 샐러드 샵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상권이
갖춰져 있어서 연계성도 좋고요.


이외에 장점으로는 매장 안에
프리 팩된 파티 음식도 많았고, 
케이터링 코너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전체적인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태리 음식을 선호하는 손님뿐만 아니라
홈메이드 스타일의 음식을 좋아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마켓으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네요.

 

 

미국의 유명한 내셔날 브랜드 마켓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패밀리 오운 비즈니스로 25년 가까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스페셜 마켓으로서의 장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어필하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엉클 지셉피스18 by 소니아




이태리 이야기로 시작했으니
오늘은 이태리로 마감할까 합니다.


오픈 첫날의 이벤트로

목청도 덩치도 큰 가수가 나와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더라고요.

 

 

매장도 복잡한데
라이브 음악까지 울리니

저는 정신이 없었는데요. 

매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이탈리안들은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이라는 말이 
팍 느껴지더라고요.


여행하셨던 분 후일담을 들으면
스위스에서 국경을 지났는데

기차 안이 갑자기 시끄러워지면 
그것은 바로 이태리에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탈리안은

말하기를 즐겨한다고 해요.
그런데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욕도 많이 한다네요. 
😅😅😅


말은 많아도 괜찮지만
욕은 좀 싫은대요.

편집하다 보니

이태리 감성 담은 제 사진도

18로 끝났네요. 

 

 

십X 아니고요. 

에잇틴으로 읽어주세요.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