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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스시 비즈니스

 

아주아주 오래전, 

캘리포니아 롤을 처음 먹었을 때였지요. 

 

 

전주만 들어도 3초면 알 수 있었던 

명곡인 팝송 호텔 캘리포니아는

너무나 익숙한 제목이었지만, 

그 당시에 캘리포니아 롤이라는 말은

제겐 너무 생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음식에 왜 캘리포니아라는

지명이 붙었을까 궁금해하며, 

그냥 외우기 쉬운

누드 김밥으로

부르곤 했답니다.

🍣🍣🍣

 

 

 

 보통 캘리 롤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이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아보카도와 오이, 맛살 정도의

재료만 구입해서 

집에서 쉽게 만들어먹곤 하는데요. 

 

 

하지만 스시를 직접 만들어먹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우선은 스시 레벨의

신선한 생선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고, 

또 까다로운 생선 손질도

번거로우니까요.

 

 

 

 

 

 

 

마켓 스시1 by 소니아

 

 

 

 

하지만 신선한 스시 고민은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웬만한 마켓에 가면

신선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프리 팩 스시가 

항상 기다리고 있거든요. 

 

 

굳이 일식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마켓에 가면 언제든 어디서나 편리하게 

맛있는 초밥을 즐기게 되었지요. 

 

 

 

 

 

 

마켓 스시2 by 소니아

 

 

 

 

스시는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건강식으로

또 고급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인데요. 

 

 

미국의 각 주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제가 사는 뉴저지에서는

특히 팬데믹 중에 

특히 투고용 음식으로 간편하게 즐기며 

더 대중화된 것 같아요.

딜리버리 중에도 음식이 식는다든지 하는 

그런 불편함이 덜하다 보니 

인기가 더 상승한 셈이죠. 

 

 

새로 오픈하는 비즈니스 업종 중에서 

투고 위주의 스시가게가 핫해졌어요. 

제 지인 한분도 뛰어난 기술이 있으셔서

몇 년간 스시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소규모의 마켓 스시를 

운영하였는데, 최근엔 좀 더 큰 매장으로 

확장 오픈하셨답니다. 

 

 

 

 

 

 

 

마켓 스시3 by 소니아

 

 

 

마켓 스시는 한마디로 마켓에 스시를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뜻하는데요. 

스시는 매일 만들어서 당일 판매해요. 

마켓의 쇼핑객들이 냉장 보관되어 진열된 

제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 구입하는 것이죠. 

 

 

스시 레스토랑처럼 셰프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음식점처럼 방문객들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오더 하는 형태는 아니지요. 

 

 

새벽에 일찍 일을 시작한 주인은

마켓이 문 닫기 전까지 충분한 양을 

만들어놓고 퇴근하는 형태예요. 

따라서 남은 스시는 다음날 전부 폐기하고요. 

 

 

보통 마켓스시의 진열대에는

마켓 오픈 시간부터 닫는 시간까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손님들의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에요. 

 

 

 

 

 

 

 

마켓 스시4 by 소니아

 

 

 

 

야채와 스시를 비빔밥처럼 먹을 수 있는 

포키 볼 Poke Ball도 있고요. 

 

 

 

 

 

 

마켓 스시5 by 소니아

 

 

 

 

싱싱한 사시미까지도 

판매하고 있어요. 

 

 

 

 

 

 

 

마켓 스시6 by 소니아

 

 

 

 

저도 스파이시 튜나와

참치와 연어 초밥을 사 갖고 와서 

맛있게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마켓 스시7 by 소니아

 

 

 

 

티친님들 블로그를 읽다 보니

한국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스시코너에서는 저녁시간 이후에는 

만들어진 스시를 할인 판매하는 경우도 

있던대요.

 

 

보통 이곳의 마켓 스시 코너에서는

할인 판매하는 경우는 못 보았고,

고정된 가격으로만 판매한답니다. 

 

 

 

 

 

 

 

마켓 스시8 by 소니아

 

 

 

마켓 스시의 비즈니스 운영방식은

보통 스시 회사가 운영과 관리를 지원합니다. 

즉 스시 재료 및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시스템인데요.

 

 

매장을 분양받아 마켓스시 브랜치를 맡아서

운영하는 개인은 실질적인 오너인 셈이고요. 

담당 회사에 렌트비를 포함하여 

일정한 퍼센트의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니 

프랜차이즈인 개념인 셈이지요. 

 

 

마켓 스시의 운영은 주 7일 오픈해요. 

할러데이를 제외한 날엔 항상 연중무휴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지치는 것이 단점이에요. 

 

 

혼자서 오픈 투 클로즈로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부부가 함께 하기에 적합한 업종으로 

추천되기도 하는데요. 

 

 

만약 종업원을 고용해야 하려면 

시간당 비싼 인건비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수익과 지출을 꼼꼼하게

고려해야겠지요. 

 

 

또한 각 주마다 헬스 인스펙션,

즉 식품위생 규정이 다르기는 하지만,

초밥은 특히 상하기 쉬운 생선류가

많기 때문에 위생 규정이 까다로운 편

같답니다. 

 

 

수익률을 따져보자면 매장의 로케이션마다

매출과 이익이 큰 것 같아요.

즉 마켓의 위치나 주변에 거주하는 인종,

그들의 소득 수준이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미치거든요. 

 

 

하지만 개인의 경험과 기술도 

매출에 도움이 된답니다. 

예를 들어 밥맛에 따라서

아주 예민한 맛의 차이가 나기도 하고,

재료의 사용과 손질에 따라 재료비도

차이가 나게 되니까요. 

어쨌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

아무래도 단골손님이 늘어가는 것이

비즈니스의 흐름이겠지요. 

 

 

 

 

 

 

마켓 스시9 by 소니아

 

 

 

장사와 사업의 차이를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나 혼자서 하는 것은 장사요,

직원을 두고 하는 것은 사업이라고요.

장사든 사업이든

영어로는

비즈니스라고 똑같이 부르네요.

😛😛😛

 

 

월트 디즈니가 말했다죠.

 

꿈 꿀 수 있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요.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지금보다

더 좋은 날이 오기를

꿈꿔보겠습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