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보다 하루 앞서서
2022년 슈퍼볼이
드디어 2월 13일 일요일 저녁에 열리네요.
이번 경기 장소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태디움 Sofi Stadium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미국에서는 수퍼볼이라고 호칭하는
이 슈퍼볼은
3가지 질문이 제일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어느 팀이 경기하는지
🤞어떤 커머셜 광고가 나올지
👌누가 해프타임 쇼를 공연할 것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미식축구 경기보다는
해프타임 쇼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해마다 이 공연은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데요.
미식축구의 룰은 세세하게 잘 모르기도 하고,
이 운동이 몸싸움이 심한 격렬한 운동이다 보니
경기 볼 때 마음도 불안 불안해서
이 종목 자체에 많은 흥미를 갖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전반전 2 쿼터가 끝나고
약 15분 정도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는
정말 당대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나와서
신세계에 가까운 엄청난 에너지의 공연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레전드 힙합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닥터 드레 Dr. Dre
스눕 독 Snoop Dogg
에미넴 Eminem
켄드릭 라마 Kendrick lamar
메리 제이 블라이즈 Mary J. Blige
이렇게 5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5명의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처음이라고 하니 이들이 만들어내는
아우라와 시너지가 대단할 것 같네요.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서
이번 해프타임 쇼를 후원하는
펩시 회사가 제작한
트레일러 영상인
더 콜 The Call을 보았는데요.
약 3분 5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스웩 넘치는 5명의 힙합 뮤지션들이 쏟아내는
끝없는 랩과
화려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장면 장면이
13일에 펼쳐질 메인 공연을
더 기대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유일한 여성 래퍼인 메리 제이의 존재감도
엄청나고요.
펩시가 후원하는 쇼이기 때문에
영상의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펩시 캔을
들고 있다던지 하는 장면이
삽입되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스폰서인 기업주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최대의 광고효과를
도모하는 싶은 의도겠지요.
경기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슈퍼볼이 끝난 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면
동료들과 함께 전날 보았던
경기와 화려한 해프타임 쇼에 대해
신나는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는데요.
코로나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 공연이
더 임팩트 있게 다가와
큰 위로와 공감을 안겨준다면 좋겠어요.
더 콜의 트레일러 예고편 장면 가운데
출렁이는 파도 속에 오버랩된
피아노 건반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
그래서 저도 모르게
거실 한구석에 놓인
저의 친구인 디지털 피아노 앞에
앉아보았습니다.
힙합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랩의 영어 가사도 들리지 않아
음악 전체를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알 수 없는 가사 속에서도
싱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과 메시지와 뉘앙스가
제 마음에 닿는 것을 생각해보면
역시
음악이란 경계 없는
세계 공통어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철벽 같은 경계조차도 허물어주어서
모래알 같은 마음일지라도
바다 앞에 모여지게 만드는
마법의 장르인 것 같기도 하고요.
새삼 아바의 명곡이 생각나네요.
음악이 있어 감사해요.
Thank You for the Music~~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