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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밭엔 무슨 꽃을 심을까🌼

돌 같은 내 마음이란
노래 가사가 유난히 공감이 되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오늘 낮 기온은
갑자기 24도까지 올라갔어요!


봄꽃1 taken by 소니아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도
예전과 다르게
마음이 더 차분해지네요.


길고 긴 팬데믹으로
코로나 이전부터 소원했던 사람들은
영영 더 멀어지고
그나마 가까왔던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하나둘 정리가 되어버린
주변 상황 때문일까요?


좋은 사람들과 친분이 끊어져
쓸쓸한 기분이 들 때면
꽃을 주고받으며 나누었던
그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는지
이렇게 예쁜 꽃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봄꽃2 taken by 소니아



그린 힐링의 기분으로
우연히 찾아가 본 웨어하우스 실내는
봄기운이 정말 완연했어요.


꽃과 식물 등에 관한
다양한 용품 등을 팔고 있었는데
매장 전체가 꽃의 왕국으로 여겨질 만큼
눈호강을 했네요.


어쩜 요새는 도대체
생화와 조화가 구분이 안돼요.
정말 가까이 다가가서 손으로 만져보고
코를 가까이 대어 향기를 맡지 않으면
이 가짜 꽃이 마치
살아있는 꽃과 똑같이 느껴집니다.


봄꽃3 taken by 소니아



한 달 뒤에 이스터 선데이가
다가오기 때문에
벌써부터 부활절 데코레이션을
해놓았네요.

봄꽃4 taken by 소니아


가든 센터로 발걸음을 옮기니
풀과 꽃의 향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초록의 푸르름을 보며 심호흡을 크게 하니
지쳐있던 제 마음이
조금은 재충전되는 것
같았답니다.



가든 센터1 taken byn 소니아



작고 여리여리한 가지 속에서도
끊어질 수 없는
생명의 기운이 느껴졌어요.




가든 센터2 taken by 소니아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이 가든센터가 더 바빠질 텐데요.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진다는 것은
역시 봄은 새로운 활동의 계절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가든 센터3 taken by 소니아



여러분의 봄은
무엇으로 또 어떻게
충전하고 계신지요.




가든 센터4 taken by 소니아




꽃은 향기로 말하고
사람의 향기는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나온다지요.


봄꽃향 보다도
더 은은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향기로운 말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봄시간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가든 센터5 taken byn 소니아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였던
그 애틋한 기억도 떠올리면서

내 마음밭엔
무슨 꽃을 심을까
생각해보았던 하루였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