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처럼 눈이 내리고
여름처럼 바람이 부는 것 같더니
벌써 4월로 넘어왔어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5월 초 예정된 딸의 결혼 준비로
엄마인 제가 3월부터 좀 많이 바빴다고
핑계를 대보렵니다.
딸이 결혼하는데
왜 엄마인 제가 바쁠까요?
😅😅😅
마켓에서 유난히 빨간 딸기가 먹음직스럽네요.
일 년 내내 그린 하우스 딸기를 먹을 순 있지만
그래도 왠지 봄의 대표 과일이니
더 신선한 제철 과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넉넉히 사온 딸기를 소금물에 담가놨다
깨끗이 씻어서
이참에 딸기잼도 더 만들어놓으려고요.
🍓🍓🍓
주어진 시간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다 보면
한 달 한 달이 지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 큰 아쉬움이 남는데요.
그래도 3월의 의미 있는 한 가지 수확이라면
한 권의 책을 정독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라는 모닝 예찬의 책이었는데요.
혼자서라면 책 한 권도 차분히 읽지 못했을
인내심이었는데요.
우연히 뉴저지 스토리북 클럽에
조인하게 되면서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로 모인 리더 reader들과
행복한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고토 하야토라는 저자는
아침 습관을 바꾸면서부터 사업가로도
크게 성공하고,
현재는 아침 1분의 코칭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의 포인트는
하루의 시작인 아침시간의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활용을 다루고 있어요.
좋은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하루의 완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궁극적으로는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목표를 이루게 만드는 길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체 6장의 내용 구성은 이렇습니다.
1장 나는 매일 아침 새로운 나를 만난다
2장 사소한 습관 하나로 완벽한 하루가 시작된다
3장 꾸준히 잘되는 사람의 특별한 아침 루틴
4장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
5장 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
6장 원하는 나를 만드는 아침의 힘
각 장의 제목 만으로도
아침의 힘이 느껴졌어요.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아침 1분의 체조와 샤워로
몸을 깨우고,
부정적인 감정을 리셋하면서
하루의 일정표를 만들며
아침 노래 한곡을 정해서
마음을 깨우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네요.
많은 내용 가운데
제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은 부분을 고르라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로젠탈 효과를 꼽으렵니다.
이 말은 하버드대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 Robert Rosenthal이
제시한 이론 인대요.
좋은 기대나 관심만으로도 실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이래요.
그냥 쉬운 말로 바꿔보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말이 씨가 된다,
그런 의미더라고요.
자투리 시간 때마다
즐겨보던 유튜브 영상 대신
프린트된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는데
과연
제게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들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요?
요즘엔 정말
유튜브에 재미있는 영상들이 넘쳐나니
글자는 점점 멀어지고 영상의 매력에 한없이
빠져들게 돼요.
아주 오래전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유튜브) 세상은 넓고 볼일은 많다"라고
바뀌어진 셈이지요.
그래도 정독하면서
로젠탈 효과도 리마인드 했으니
책을 통해 배운 모닝 파워를
생활 속에 꾸준히 적용해보렵니다.
5월 결혼식의 데코를 위해
기본 꽃과 리본, 망사 등 재료를 사다가
제가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보았어요.
조화 위에 살짝 은은한 꽃향기 향수를 뿌리니
마치 4월의 벚꽃이 집안에 핀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아름다운 정신과 사랑, 삶이라는
벚꽃의 꽃말처럼
4월의 아침을
말한 대로 이루어지는 긍정의 매직으로
함께 로그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 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