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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만나고 싶은 나만의 퓨전 음식🥘


김치와 와플이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요?

우연히 흥미로운 뉴스를 하나 읽었어요.
최근에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라는
기업의 주최로 K 푸드 요리대회가
미국 LA에서 있었대요.

이 대회는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한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였다고 합니다.



10월의 꽃 by 소니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3명의 후보가
결승에 올랐는데요.
최종 우승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헥터 더하로라는 외국인이었다고 합니다.

한식 애호가인 그가 만든 음식은
김치와 파, 시푸드를 섞은
반죽으로 만든 와플이었다고 해요.
김치 와플 위엔 쌈장도 소스로 얹어서요.

평소 김치전과 해물파전 등을 즐겨먹는
그가 퓨전 신메뉴로 김치 와플을 만든 셈이지요.



김치 와플이 1등을 한 이유를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니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에
서양의 음식인 와플을 접목시킨
그의 아이디어가
다른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은 것 같아요.

와플은 벨기에 와플이 최고라는데요.
미국에서도 디저트이자 브런치로
아주 사랑받는 음식이거든요.

 

10월의 저녁상1 by 소니아




이 기사를 읽고 나니 저도 뭔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주섬주섬
이런저런 재료들을 꺼내 보았죠.
한국의 시어머님이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한국산 멸치,
한인 타운 마켓과 미국 마켓에서 사다 놓은
우엉과 찰옥수수, 미트볼까지요.


 

10월의 저녁상2 by 소니아



음식을 만들다 보면 다른 사람의 레시피대로 
비슷하게나마 흉내 내는 것은 요즘
그리 어렵지 않아요. 유튜브에서
친절하게도 다 가르쳐주니까요.

그런데 나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가 않더라고요.
아무리 최고의 재료가 있어도요.


10월의 저녁상3 by 소니아



냉장고에서 꺼낸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을 놓고서
잠깐이지만 머리를 쥐어짜도 
색다른 레시피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하던 대로 만들자,
기본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결론으로
그냥 멸치볶음과 우엉볶음으로,
파스타는 파스타대로 차리게 되었지요. 

피클은 빠지고 미트 볼 파스타와
멸치와 우엉이 함께 하는
혼합의 저녁상이에요. 

 



10월의 저녁상4 by 소니아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요.

하지만 음식에서만큼은 점점 갈수록
나라와 나라의 경계선이
흐릿해져가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의 트렌드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식이 미국에서 점점 사랑받고 있어요.
한식이지만 서양식을 콜라보한
놀라운 느낌의 음식도 많고요.

일하는 곳에서 저는 늘 미국 음식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식 재료를 더 창의적으로
응용하고 조합해서 만들면 좋을

건강 음식은 무엇일지

꾸준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언젠가는 나만의 레시피로 만든 
그 힐링의 퓨전 음식을
만날 수 있을는지요.

 

 

10월의 저녁상5 by 소니아

 

 

저녁을 먹으며

두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어요.

 

😅 그 요리 대회의 우승 상금이 얼마였을까요?

기사에는 안 나와있었거든요.

 

😑또 한가지는 "선을 넘지 마"가

영어로 무엇일까요?

 

돈 크로스 더 라인

Don't cross the line.

이 표현은 보통 이미 선을 넘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래요. 

 

선을 넘기 전에 경고의 의미로

자연스러운 미국식 표현은

 

돈 고 데어

Don't go there.

 

오~~ 거기까지는 가지 마..

선은 넘지 말라는 의미군요.

 

상금은 모르지만

영어는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