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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는 뉴저지 맛집 바다이야기 Bada Story🦈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동료 로버트 Robert.

 줄여서 보통 밥 Bob이라고 부르는데요.

추수감사절 긴 연휴를 마치고
재충전된 표정으로 일터에 돌아왔어요.

터키 데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타주에 나가 있던 자녀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미국 최대 명절인데요.

이혼해서 딸 부부와 단출하게
살고 있는 이 아재가 이번 추수감사절은
아주 특별했다고 수다를 푸네요.

왜냐하면 딸의 주선으로 
거의 10년 전에 이혼한 전 부인과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대요. 

그런데 그 식사자리엔 그녀의 현재 남편도

함께 모였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그 아메리칸 스타일인가 봅니다.

😅😅😅

이혼하기까지 쓰디쓴 아픔이 
이제는 밥상의 즐거운 주제가 

되었다니요. 

시간이 약이었을까요.

아니면 할러데이의 맛있는 음식

때문이었을까요.

 

밥 아재의 표현에 의하면

전 부인과 그 남편을 위해서 자기가 

특별한 피칸 파이를 구웠다고 하더라고요. 

 

엑스 와이프의 마음을 녹여주는

진정한(?) 상차림에

원수 같던 과거의 일들도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될 수 있는가 봅니다.
😛😛😛

 

 

바다 이야기1 소니아



 

특별한 날엔 한 번쯤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는데요. 

뉴저지의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바다이야기가 제겐 그런 레스토랑이에요. 

바다이야기

Bada Story

 

799 Abbott Blvd,
Fort Lee, NJ 07024

464 Sylvan Ave.
Englewood Cliffs, NJ 07632


 

바다 이야기2 소니아




2010년에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 포트리에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뉴저지의 부촌이라 할 수 있는 
잉글우드 클립스에도 브랜치가 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약 3년 전에 오픈하여 

외관도 내부도 더 최신식으로 꾸며진

잉글우드 클립스 지점이었어요.

 

바다이야기라는 간판에

한국식 스시라고 쓰여있어요. 

소문에 의하면 예전의 걸그룹이었던

핑클의 이진씨 남편이 운영한다고

어떤 분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셨는데요. 

글쎄요...

사실인지는 확인을 못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물어볼까요?

😜😜😜


바다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의 신선한 회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에요. 

 

 

 

바다 이야기3 소니아

 



음식 제공 순서는

샐러드와 해산물이 먼저 나오고

모둠회, 메인회,

핸드롤과 매운탕 순이었습니다.

 

기본 곁들이찬으로는

샐러드, 오징어, 멍게,

생선 튀김과 조림 등의

다양한 해산물이 나오더라고요. 




바다 이야기4 소니아

 

 


부드러운 계란찜과 맑은 홍합탕,

콘버터도 횟집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 반찬이지요.

한국의 횟집에서 먹던 그 음식의

느낌이랍니다. 

 

 

 

 

바다 이야기5 소니아

 

 


이곳의 생선들과 주요 해산물들은
한국의 부산항에서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하여 들어오고요. 

 

안전하게 배송된 재료들은

바닷물 수족관에 보관하여

항상 신선하게 제공된다고 하네요. 

 

 

 

 

바다 이야기6 소니아



 

단체 손님을 위한 메뉴로는

바다 용궁 황후상, 세자상, 용궁상 등으로

인원수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고요. 

 

저녁시간에 방문한 저희 가족은 

활어 한상 차림(3~4인분)을 주문했는데요.

메인회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기본회가 나오더라고요.

기본만 먹었는데도

이미 배가 부르더라고요.

😁😁😁

 

 

 

 

바다 이야기7 소니아




드라이아이스가 놓여있는

메인 디쉬의 활어는 비주얼만 보고도 

전체적으로 넘 신선했고요. 

먹을 때마다 입안에 쫄깃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맛있었고요.

 

 

 

 

바다 이야기8 소니아



 

메인 디쉬가 푸짐하다 보니 

핸드롤과 매운탕은 먹을 수가 없어서

투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가격은 좀 비싼 음식점이지만

정갈한 한국식 해산물과

깔끔하고 넓은 실내 분위기,

편리한 주차 등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하면 10% 할인해주어요.

 

이 레스토랑의 영어 표기는 

씨 스토리 Sea Srory가 아니고 

바다 스토리 Bada Story랍니다.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의

맛 평가 리뷰도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디너 타임의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런치타임엔 런치 스페셜이 있었고요. 

어린이를 위한 정식과 캘리 롤 등의

세트 메뉴도 있어서 가족이 방문해도

참 좋은 곳이었어요. 

 

12월에 기회 된다면 송년회 기분도 낼 겸

런치타임에 방문해서

인기 메뉴라는 회덮밥과 뜨거운 우동도

먹어보고 싶은데요.

 

 

 

바다 이야기9 소니아

 

 

 

2022년의 12월이 시작되었죠. 

지나간 열한 달은

비록 힘들고 어려웠어도

12월만큼은 따뜻하고 훈훈한

마침표를 찍고 싶네요.

 

이 마침표가 

2023년의

새로운 스토리의

아름다운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