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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랭캐스터의 사잇 앤 사운드 극장 Sight & Sound Theatres🛕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두고
펜주 랭캐스터로 남편과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여름, 그때는 아들과도 함께
이곳 랭캐스터라는 타운을 여행했었는데요.
아쉽게도 하지 못한 일이 있어서,
꼭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었지요.

바로 사잇 앤 사운드 시어터
Sight & Sound Theater에서
성극을 보는 것이었지요.

Sight & Sound Theatres
300 Hartman Bridge Rd.
Ronks, PA 17572

어두워진 저녁 밤 속에서도
황금빛 궁전 같은 자태를 보니
멀리서부터 가슴이 뛰더라고요.


셀폰에 다 담을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이었지요.
2011년에 두 아이들과 함께 성극 요셉을
보러 왔었던 추억도 문득 떠올랐네요.
😍😍😍


사잇 앤 사운드 극장1 by 소니아




"크리스천 브로드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이곳은
1976년 설립되어 약 2천 석의 좌석을 갖춘
미국에서 가장 큰 크리스천 극장이랍니다.




사잇 앤 사운드 극장2 by 소니아




극장 앞 상징물이기도 한
사자와 어린양의 동상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더라고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3 by 소니아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곳.
하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기도 해요.
👍👍👍


사잇 앤 사운드 극장4 by 소니아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외관 때문에 공연 시작 전에
정원을 거닐며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사잇 앤 사운드 극장5 by 소니아


실내로 들어오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티켓팅을 도와주고 있는데요.
저희는 온라인으로 2달 전에 예매를 했었어요.
요일에 따라 티켓 가격이 조금 다른데요.
저희는 토요일 공연이어서
성인 1인당 $89(약 11만 오천 원).

주말에는 완전 매진되어서 현장에서 표를
사기는 어렵다고 해요.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 관람도 꽤 많고요.
연간 관람객 수가 8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잇 앤 사운드 극장6 by 소니아




이번 겨울 시즌 공연은 데이빗 David.
이스라엘의 다윗왕 일대기를 보여주는
바이블 뮤지컬이에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7 by 소니아



객석의 모습을 담고 싶어서
공연 30분 전에 입장해서 앉았는데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8 by 소니아




공연시간 약 10분 전이 되자
거의 만석이 되더라고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9 by 소니아




공연의 1부는
다윗이 왕이 되기 전의 생애,
2부는 다윗이 왕이 되고 난 후
죽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았어요.

공연 시간은 약 3시간(중간 휴식시간 약 20분).
다윗 역할은 물론이고 모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노래, 춤의 퍼포먼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성경 속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환상적인 무대 배경과 장치, 무대의상,
살아있는 동물,
컴퓨터 그래픽까지 스펙타큘러한
모든 연극적 장치 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

기억나는 대사 중에서
극 중에서 제일 많이 나왔던 말은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God is with you.
이 말이었던 같아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10 by 소니아



보통 공연이 끝나면 전체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잖아요.
다윗의 공연 피날레는 합창과 함께
주인공인 다윗의 독백 같은 찬양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올라온 자막에는
당신이 주님의 마음을 찾듯이
모든 팀원들이 함께 기도하겠다는
문구가 나오더라고요.

사잇 앤 사운드 극장11 by 소니아



휴식 공간에는 커피 등 음료와
아몬드 같은 스낵도 팔고 있었고요.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프트 샵도 이쁘게 꾸며져 있답니다.

사잇 앤 사운드 극장12 by 소니아




2023년에 예정된 공연은
3월 모세 Moses,
연말엔 크리스마스의 기적
Miracle of Christmas~


사잇 앤 사운드 극장13 by 소니아



어린 아기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와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숨죽여가며
초대형 무대의
감동적인 성극을 보고 나니
아름다운 궁전을 나오면서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이 큰 감사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삶에 함께 동행하시는
그분을 바라보며
기도가
아침의 열쇠가 되고
저녁의 자물쇠가 되게 하라는
은혜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본 밤이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