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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활동 2년 동안 배운 것들📝

때로는 느슨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저의 일기를 남기고 싶다는

작은 꿈을 안고

티스토리 블로그 활동에 직진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

 

 

 

 

1월의 표정1 by 소니아

 



<미국 뉴저지맘의 심플 키친>이라는 
타이틀로 
미국 이민생활, 요리, 일상 유머 등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스토리가 바로 

제 블로그랍니다. 

2021년 1월에 첫 글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쌓은 글이 195개
구독자는 177명.
월 평균 수익료는 약 $5 내외.
한 달에 커피 한잔 정도 값이니
그야말로 심플한 키친 수입인 셈이죠. 

처음 1년은 주에 약 2회의 글을 포스팅.
그러다가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장일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최근 1년간은 주 1회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통 글쓰기, 사진 찍기, 편집 등을 포함하여 
1편당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하지만 요리를 하거나 여행 등을 가면

내용과 상황에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도 했어요. 



1월의 표정2 by 소니아



2년간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제 머릿속엔 두 가지 질문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나는 블로그 활동을
계속할까? 

🤔🤔🤔

두 번째 질문은
제 구독자 중 많은 분들은
블로그 활동을 왜 중단했을까?

😌😌😌



첫 번째 질문의 답은
제 마음속의 이야기니까
답을 찾기가 쉽더라고요.

 

블로그 활동은

제 일상의 의미 있는 작업이기에

욕심이 나는 일이니까요.
롤러코스터 같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지만

결론은
저는 저와의 대화도 하고 싶고, 
또 제가 모르는 분들과도
사회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싶은 바람 때문인 것 같아요. 

두 번째 질문인
많은 분들이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는 
다른 분들의 마음이니까
한 가지로 정리하기는 쉽지는 않은데요.

아마도
기대했던 것만큼의 수익성에 대한 실망,
지속적인 콘텐츠의 부족,
블로그 활동에 쏟을

시간적 정신적 여유 상실 등이

그 원인이겠지요. 




 

1월의 표정3 by 소니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는

저의 블로그 활동을 통해서, 

 사실 매일매일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어요. 

그래서 그 솔직한 느낌들을 
티친님들과 잠시 나눠보려 합니다. 

 

 

🤞 만남은 우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다.

블로그 활동을 통해서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동시에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을
잃기도 했지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친구처럼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면서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었음이 참 좋았어요. 
그분들의 진심 어린 댓글에

감동을 받기도 했었지요. 

저 또한 그분들의 글을 꾸준히 읽고 있어요. 

일 때문에 소홀하게 되면

가능한 주말에 몰아서라도 

정독하려고 하는데요. 

티스토리를 통해 모르던 분들과

첫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이분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즉 블로그 활동은  
나만의 글을 잘 쓰기 위한 열정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글을 꾸준히 관심 있게 읽으며 
열심히 상호 소통을 해야만
성장하고 지속될 수 있는 것 같답니다. 

 

 

 

1월의 표정4 by 소니아

 



👍 하다가 중단해도 한만큼 이익이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콘텐츠의 부족과 내용 부실에

늘 고민이 되었는데요.

그 고민을 통해서 아이디어도 얻고

새로운 글에 대한 재충전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만약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저에게 주어진 그 시간들을 어떻게 썼을까, 
무엇에 집중했을까 뒤돌아보게 됩니다.

 

이렇듯 블로그 활동에 쓴 시간만큼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분명한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언젠가 이 블로그 활동이 지치고,

콘텐츠가 고갈되어, 

이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후회할 것 같지는 않아요.
어디까지 가든, 

이 과정 속에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1월의 표정5 by 소니아



👌 티끌은 모아도 티끌.

수익성면에 서서는

확실히 실망이 큰데요.
저의 경우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 활동으로 인한 부수입은 
처음부터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블로그 활동을 계속할수록

노력한 시간과

글쓰기의 스트레스에 비해서는

적은 수입이라고 아쉬움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약 블로그 활동으로 많은 수익을

얻으시려고 기대하는 분이 있다면 

현실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고수익을 내고 있는 블로거도 

계시겠지만요. 

블로그에 쏟아붓는 노력과 시간만큼
금전적인 보상이 되었다면, 
그렇게 많은 티친님들이
도중에 블로그 활동을

중단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블로그 활동을 할 때는
어떤 것을 목표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자신만의 정확한 이정표를 정해야
적은 수익에도

지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1월의 표정6 by 소니아




🌅 24시간의 랜선여행

블로그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티친분들의 스토리를 통해서
생활의 알뜰 꿀팁은 물론,
변해가는 세상의 트렌드,
세계의 음식과 여행 등
많은 것을 배우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가벼운 생활 유머에서부터
세계의 경제와 환경문제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랜선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었지요.

때로는 그 주제가 제게는 넘 생소해서

어려운 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삶을 진지하게

배운다는 자세로 접근해 가니, 

그분들의 열정과 노력만큼은 

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월의 표정7 by 소니아

 




블로그 활동을 할수록 
사실 처음에 다짐했던 초심은
많이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슬럼프의 시기도 종종 있었고요.


하지만 요즘엔 잃어버린 초심을

굳이 찾으려 하기보다는
그동안 나름의 길을 거쳐왔으니
진심을 보여주기 위한

담담한 글을
더 많이 쓰며 성장하고 싶답니다.

깨진 항아리도 발상을 전환하면 

물로 가득 채울 수 있다고
어떤 분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깨진 틈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속적으로

부으면 된다고요.


 

 

1월의 표정8 by 소니아




만약 지금까지 저의 블로그 활동이
만족할 만큼의 성과로 넘쳤다면, 

부족함도 깨닫지 못하고,

그 부족함을 성실히 채워야 한다는 

삶의 정직한 교훈도 깨닫지 못했겠지요. 


현재

블로그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티친님들,
그리고 새로 시작하려는 초보님들,
이미 블로그 활동은 중단했지만
또 어디선가 새로운 것으로
채워나가고 계실 분들
모든 친구를 따뜻하게 응원합니다.

저에 대한
그분들의 응원도 기다리면서요.

 

2023년의 저의 글은

부족함을 인정하는 시작점에서 

출발해야겠습니다.

 

깨진 항아리 안에 

물을 채우고 싶은

간절함을 안고서 

2월을 시작합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