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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한 그릭요거트의 힘😜

 
런치박스에 그릭요거트를 넣고서
출근길을 나서던 금요일 새벽아침,
눈은 이미 그쳐있는데요. 
밤새 내린 포슬포슬한 눈이
마치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반짝입니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이불처럼 덮여져있는 눈을 치우려니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 전에 온 
마지막 겨울손님을 떠나보내기가

좀 아쉽더군요.

❄❄❄


 
하지만 폭설이 내렸던 어느 해 겨울의
직장동료의 경험담이 생각나자
눈의 낭만이 확 깨더라고요.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느라
자동차 위에 소복 쌓인
눈꽃 빙수를 그대로 실고서 운전하다가 
경찰에게 티켓을 받아서
벌금을 내고 말았다는...
눈역사가 바로 흑역사인셈이었죠. 
😭😭😭
 
그러니 아무리 눈이 이뻐도 
3월의 눈을 싹싹 치우고 출발하렵니다.

 


 
 

3월의 눈 by 소니아


 

오늘 저의 버디는
과일 이불 덮은 그릭요거트랍니다.
전날 저녁에 미리 만들어 놓았거든요. 

 
작은 용기에 그릭요거트를 반정도 담고,
그 위에 한입 크기로 썰은 과일과 
견과류를 넣으면 완성이에요.
😋😋😋
 


 

그릭요거트1 by 소니아

 
 
 
 

보통 발효가 끝나고 첨가물이 없는
요거트가 플레인 요거트인데요.
이 플레인 요거트를 압착해서
유청을 제거한 요거트가 바로
그릭요거트라고 하지요. 
 
그릭요거트 Greek Yogurt의 그릭 greek은
그리스 등의 지중해 지방을 뜻하는 말이고,
그리스식 요거트를 의미하죠. 
 
즉 그리스 제조방식으로
유산균과 우유를 발효해서 만든 
요거트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그릭요거트2 by 소니아


 

 
그릭요거트의 건강성분을 찾아보니
보통 플레인 요거트에 비해서
탄수화물은 반인데
단백질은 2배 이상이라고 해요.
 
이렇게 단백질 함량이 높다 보니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요. 
그래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그릭요거트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릭요거트3 by 소니아



 
하지만 그릭요거트만 먹으려면

신맛이 강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저는 보통 꿀을 약간 넣거나, 
달콤한 생과일이나 말린 과일,

또 크런치한 견과류도 함께 넣어서 먹으니
맛도 영양도 높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용기에 담아 먹기 좋게 나눠놓은
그릭요거트는 랩을 씌워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먹으면 편리하고요. 
 
가끔은 냉동보관해두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냉동하고 해동하면
요거트도 과일도 약간 질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보관은

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릭요거트4 by 소니아

 
 
 

 

밥심대신 꾸덕한 그릭요거트의 힘으로
힘든 하루도 잘 견딜 수 있는데요. 
특히 아침과 점심식사로 먹기에 
스낵처럼 가볍고도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더라고요. 
 
제가 특히 그릭요거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일 먹어도 장건강에 문제가 없더라고요.
우유는 몸에 잘 안 맞아서 먹기가 힘든데요.
나이 들수록 골다공증과 같은 증상이
신경 쓰이는데 그릭요거트로
칼슘을 보충할 수 있으니

건강메뉴랍니다. 


 

 
 
 

그릭요거트5 by 소니아




주변에서는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는 아직 그런 부지런함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답니다. 
 
 
 
 

그릭요거트6 by 소니아

 
 
 
 
수분이 제거되어 꾸덕하면서도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그릭요거트.

🤍🤍🤍


 
따뜻한 햇볕이 찾아드는 날에는 
봄의 풀잎을 닮은 녹차가루와  
그릭요커트의 콜라보로
상큼한 스무디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과 공감의 하트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