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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징글한 정글속 매직 워드

아무리 흥겨운 징글 징글벨이라도

매일 들으면 행복할까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설렘을

주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까지

갖다 붙여놓으니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가시고

일 년에 두 번이나 극한직업을

감당하셔야 하는

산타할배는

명절 증후군으로 번 아웃되고요,

루돌프도 지쳐 뻗을 수 있으니

 

그 듣기 좋은 종소리도 

여름과 겨울에만 듣고 싶네요.

 

 

파뿌린 갈비 and 멸치 오뎅국 by 할미꽃소녀

 

이 고단한 정글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는 뭘까요?

하루에도 무심결에  

많은 말들을 주고받는데요.

 

새힘을 주는 밥으로

얼었다 녹은 눈으로라도

네 마음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길

 

향기를 더한 봄꽃으로

피지는 못해도,

 

이 한순간도

실없는 바늘로 찌르지 않기를

뒤끝 없는 칼로도 남지 않기를

 

<말의 다짐  by 할미꽃소녀>

 

 

따뜻하게 듣고 싶고, 말하고 싶고,

힘든 마음 채워주는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미국에서 어린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할 때쯤 되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3가지

매직 워드 Magic word가

있답니다.

 

바로

 

땡큐 Thank you!

아임 소리 I'm sorry.

플리즈 Please~~

 

이 마법의 짧은 세 마디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단어랍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갖는 표현이기에,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언어를 배울 때 입에 착 붙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지요.

 

이처럼 따뜻한 말은 성인이 되어서도

늘 일상생활 중에 사람과 사람을

부드럽게 이어주며,

때로 거친 논쟁을 잠재우는

능력을 발휘한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글을 읽다 보면

제 글에도 쓰고 싶은 예쁜 뜻이 담긴

순수 한글 단어들이 많더라고요.

 

가온누리.. 세상의 중심

라라..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길

라온.. 즐거운 

라온제나.. 즐겁고 기쁜 우리

마닐마닐.. 음식이 씹어먹기

       알맞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정도

모꼬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씨밀레 영원한 친구

다온 좋은 모든 일이 다 오는

해나  해가 나듯 따뜻한 사람

 

크리스티앙 디올 Christian Dior보다

더 좋은

다올.. 하는 일마다 복도 있네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는 무엇일까요?

영국문화협회에서 

설문 조사한 10가지 단어가 

있더라고요.

 

역쉬 1위는 엄마 mother

 

다른 순위도 살펴볼게요.

 

2위는 정열 Passion

3위는 웃음 Smile

4위는 사랑 Love

5위는 영원 Eternity

6위는 환상적 Fantastic

7위는 운명 Destiny

8위는 자유 Freedom

   (자연적인 자유)

9위도 자유 Liberty

  (법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자유권)

10위는 평온 Tranquility

 

가정의 자동 현금지급기 ATM machine

라는 아빠는 몇 위쯤,

꽃다발보다 받고 싶은 돈다발은

도대체 몇 위쯤?

 

어쩌면 

기적 miracle과 같은 

놀라운 단어를 매일매일

기대하고 살지는

않나요?

 

건강 잃은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이

말하시지요.

밥을 먹고

단잠을 자고 

두발로 걷고

햇볕을 보고

큰 볼일 작은 볼일을

보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놀라운 기적이라고요.

 

밥은 먹었니?

세끼 거르지 말고 챙겨 먹어.

제가 오늘 밥 살게요.

밥심을 주는 기분 좋은 매직 워드 

오늘 한번 써보세요.

기적에 동참하고 싶으시다면요.

 

뚝배기 사골국 by 할미꽃소녀

 

오늘도 이런저런 세상 일에

지치셨나요?

전자 밥통 앞에서

곤한 마음 위로하며

수리수리 마수리를 외쳐보세요.

 

열려라 참깨

아니구

밥통!!!

 

 

에구구,

일 마치고 돌아온 피곤한 저녁

보온 불은 분명 켜져 있는데

우리 집엔 아쉽게도 밥이 없네요.

마지막 누가 퍼먹고

전기코드를 안 빼놨네요.

 

흠, 그래도 실망하지 마세요.

찬장을 열어보고

냉동실을 찾아보세요.

 

햇반이면 어때요.

찬밥이면 어때요.

차가운 마음을 덥혀보세요.

 

밥나와랏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