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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화이자 백신 드디어 뉴저지 해캔색 대학병원에서 접종

오~기다리던

백신을 드뎌 접종받았어요.😍

 

한국 뉴스를 검색해보니

한국 내에 코로나 확진자 수도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4차 확산의 우려가

커졌다고 나오니 걱정이네요.

 

한국은 전체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약 2.22%

(4월 11일 기준) 정도네요.

 

빠른 속도로 백신도 확보되고

접종이 이루어져서

많은 분들이 편안한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록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한국의 의료 체계 시스템은

너무나 잘 갖춰져 있으니

한국으로부터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서 저희만 먼저 맞았다고

좋아하는 것 아니니까

혹시라도

배신했다고(?)😂

섭섭해하심 안돼요.

제가 다니는 홀푸드는
필수업종이어서,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분위기에요. 백신 접종
한 번에 $40씩
두 번 맞으니 $80씩 돈도
지급해준답니다.

 

 

백신 접종 신청은 제가 사는
이곳 뉴저지 공식 사이트에 두 달 전쯤

신청해 놓았었는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더라고요.

 

계속 다른 사이트로도 신청하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뉴저지 해캔색 대학병원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연락이 왔어요.

 

 

 

뉴저지 해캔색 병원 1 taken by 할미꽃소녀

 

 

지난번 포스팅 글에 제가

톰 행크스 Tom Hanks 아재 얘기를 

했는데요.

 

미국의 대표 국민 배우라 할 수 있는

이분 톰 아재와

부인 리타 윌슨 Rita Wilson이

작년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뉴스에도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었는데요.

 

그 당시 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에

톰 아재가 감염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에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도

적극 장려하며

코로나로부터 잘 회복되어서

다행이었고요.

 

 

 

뉴저지 해캔색 병원 2 taken by 할미꽃소녀

 

 

해캔색 대학병원은

모리스타운 병원과

Morristown Medical Center

함께

뉴저지의 최고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 딸도 

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드 대학

Rutgers University

약대를 졸업하고, 

이 해캔색 대학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어요.

(한국의 차인표 배우가 

이 럿거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고 하지요).

 

딸을 포함 병원 의료진들은

작년 12월에 백신이 승인된 후에

바로 접종을 받았어요.

딸이 다니는 병원이라

병원 자랑 좀 해대니

이해해주세용!!!

 

딸 자랑

아들 자랑

키우고 나면

다들 지 잘 낫다고 해대니

다 소용없는 일인걸 알면서도🤐

 

(짜식들)

키울 땐

(완전)

(찐찐 바보)

바보처럼 살았군요.😌

 

 

비쩍 마른 아들은

그 성질땜에 그런지

항상 열이 많아요.

찬바람이 불어도

반바지를 입고

나오셨네요.
지난번 굴석박지 함께 담근
그 도령 맞습니다요..


 

한 겨울에도 덥다고

에어컨을 빵빵 켜대니

돈 슁슁 나가는

에너지 소비만 하고
근검절약은
도대체 어느 세월에
할런지요
?

 

 

 

뉴저지 해캔색 병원 3 taken by 할미꽃소녀

 

 

 

건물 병동이 많아도
각 빌딩엔 이름이 쓰여있으니

찾기도 쉬어요.

총총총 걸어서

전화 컨펌할 때 알려준 대로

40번지 프로스펙트 에비뉴

잘 찾아왔습니다.

 

 

뉴저지 해캔색 병원 4 taken by 할미꽃소녀

 

 

실내 사진은 못 찍게 해서

노 워크 인 No Walk-Ins

싸인만 찍었어요.

 

사람들이 예약 없이 방문 와서는

백신 접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해놓았나 봐요.

어쨌든 이곳은 요즘

백신 접종이 더 빨라졌어요.

 

 

 

뉴저지 해캔색 병원 5 taken by 할미꽃소녀

 

 

기다리는 동안

창문 밖 봄꽃이 좋아서

허락받고 한 장.

 

 

 

뉴저지 해캔색 병원 6 taken by 할미꽃소녀

 

 

백신 접종 절차를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첫번째로

신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두번째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설문지를

줍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표시하면

되었지요.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입니다.

 

<노노노... 오늘은

그냥 그냥 노답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예스로 답해야 할 것도

있으니 무조건 노하면 안되지요.

 

성경에도 나와있어요.

노하기를

더디 해야 한다고요. ㅋㅋㅋ

노하기 전에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함정에 빠질 수 있으니까요.

 

세번째는

이날 저희가 접종할 백신에 대한

설명서더라고요.

백신 제조사는 화이자 Phizer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접종 백신은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요, 

원래 전화로 컨펌할 때는

존슨 앤 존슨의 얀센 백신

Johnson & Johnson's Janssen Vaccine

으로 한 번만 맞으면 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4월 13일 자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이 얀센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시켰어요.

어떤 환자들에게서 혈전증 같은

부작용이 생겨서 좀 시간을 두고

안전성을 재검토한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백신 접종 설문지 taken by 할미꽃소녀

 

 

 

네번째로는

다시 신분증을 확인하며 컴퓨터에

입력된 정보를 컨펌하고

3주 후 2차 접종일자를

알려줍니다.

 

다섯번째로는

드뎌 접종 실시.

그런데

또다시 신분 확인을 합니다.

그러니까 세 번씩이나

다른 사람들이 확인한 셈이죠.

엄청 철저~~~

 

그리고 설문지 답변에

대한 내용도 재확인한 후

접종을 받았어요.

 

각 접종 부스마다

가림막이 되어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고 있었어요.

 

여섯번째로는

이렇게 1차 접종한 후에는

요런 관찰용 카드 같은 것

즉 옵저베이션 레코드

Observation record를 주고

집에 가지 말고 15분 앉아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접종 뒤에

기절한다든지,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요.

 

기다리는 동안

일하시는 스탭 분이

다가오셔서 웃으며 농담도

해주시면서

마음 편하게 해 주십니다.

 

15분 지나서

카드에 성명과 싸인을 마친 뒤

제출하고, 접종 인증 스티커를

받은 후에 병원을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 카드 taken by 할미꽃소녀

 

 

 

접종을 마치고 기념으로

원 샷 때릴 겸

넷이서 모처럼 해캔색 병원 앞

핫한 카페로 왔어요.

 

다 먹어보라고 반짝입니다.

 

 

카페 1 taken by 할미꽃소녀

 

 

천장과 바닥은 내추럴하게

카페 장식은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놨네요.

 

여기 맘에 들어욧.

 

 

 

카페 2 taken by 할미꽃소녀

 

 

뭐라도 하나 그려보고 싶은

칠판 같죠?

벽이 벽처럼 느껴지지 않는

그림판 같기도 하고요.

 

 

카페 3 taken by 할미꽃소녀

 

 

 

다시 찾아올 손님들을 위해

의자도 일렬로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엔 다인 인 Dine in

손님보다는

투고 손님이 더 많으니까요.

 

 

카페 4 taken by 할미꽃소녀

 

 

스무디 볼 사진 좀 찍으려는데

성질 급한 아들이

스푼을 먼저 찍으셨네용.

요즘 이렇게 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나오니

음식 뽀대가 안나요...

그래도 재활용 플라스틱이니😉

 

 

스무디 볼 taken by 할미꽃소녀

 

 

 

트러플 치즈와 파슬리 뿌린

감자튀김도 맛나요. 집에서 감자를

싹싹 잘라서

홀푸드에서 산 트러플 치즈와

와일드 후레쉬 파슬리를 

솔솔 뿌려주면

똑같은 맛이 날 것 같은데요.

그냥 카페 분위기로 먹는 거죠.

 

 

 

트러플 감자튀김 taken by 할미꽃소녀

 

 

룰루랄라...

1차 접종도 잘 받고

카페에서 가족 화합도 잘하고

집에 와서 저녁도 자알~ 먹고 

다음날 출근 위해

잠도 일찍 들었는데..

 

왠걸요.

여러 증상이 접종 9시간에서

48시간쯤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말해주더니만,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속에서 슬금슬금 이상하더니

4시쯤 잠이 깨고 저녁 먹은 것을

다 토했답니다.

5시쯤에 기운을 차리고
다행히 열은 없어서
간신히
출근은 했지요.

 

아무래도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예정보다 일찍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긴장이 풀린 탓인지

아침보다 더 아프더라고요.

온 뼈가 두들겨 맞은 것같은

근육통과 피곤함이 몰려왔어요.

 

속도 계속 느글겨려서 간신히

누룽지탕만 조금 끓여먹고

12시간을 침대에 누워

시체처럼 자고 나니

다음날엔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 말짱해져서
다시 씩씩하게 

일하러 나갔답니다.

 

3주 후 5월초에는 2차 접종을
받아야 하거든요. 불안한
마음에 이번엔

아예 이틀 휴가를

신청해놓았어요.

 

잠시 지나가는 것이겠지만

아프지 않아야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요.

 

다가올 이틀 휴식시간엔

제 블로그 글만 궁리하면서

유머도 짜내고

 

또 티스토리 친구님들

핫 한 블로그 글도

정독 감상하면서

 

침대와

쿨하게

하나 되어야겠답니다.

 

백신을 맞고 보니 궁금해서

다음 글에선 국가별 백신 접종률을

주사 맞듯이 살짝만

다뤄볼까 합니다.

 

필요한 내용이지만

재밌지는 않을 것 같으니

살짝만 써볼게요.😅

가벼운 글로 다시 만나요.

재미없다고 안 오심 안돼요.

 

소녀 상처받사옵나이다.

배신하면 아니 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