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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로드 트립

 

집 앞 공원에서 여름꽃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일만 하면서 이 더운 여름을

그냥 보내긴 아쉽더라고요.

 

 

 

 

 

여름꽃 taken by 할미꽃소녀

 

 

 

그래서

복잡한 것

세상 싫어하는 저도 

제일 복잡한 휴가 시즌이라는 7말 8초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뒷좌석 빵빵한 요거트 베개에 누워 

꿀잠도 자면서요.

 

 

 



로드트립1 taken by 할미꽃소녀



뉴저지에서 출발하여

뉴욕 New York,  

코네티컷 Connecticut,

로드 아일랜드 Rhode Island,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 

뉴 햄프셔 New Hampshire,

메인 Maine까지 

 

 

 

자동차로

무려 6개 주(NY, CT, RI, MA, NH, ME)를

로드 트립으로 다녀왔어요.

침묵을 사랑하는 기사 두 분을 뫼시고요.

 

 

 

 

 

로드트립2 taken by 할미꽃소녀

 

 

 

 

고속도로 휴게소라고해도 심플해요.

들른 곳마다

미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맥도널드, 던킨, 서브웨이 등이 있어요.

 

 

 

 

로드트립3 taken by 할미꽃소녀 

 

 

 

땀 흘리는 여름엔 왠지 소금 보충이

필요할 것 같아서

소금 똑똑 붙은 프레첼로

심심한 입을 달랬네요.

 

 

 

 

 

로드트립4 taken by 할미꽃소녀 

 

 

 

 

관광 안내소에는 요렇게 깔끔하게

각종 지도와 안내 브로쉬어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로드트립5 taken by 할미꽃소녀 

 

 

요즘엔 여행 전에 인터넷 통해서 

다들 여행지와 맛집을 줄줄이 꿰고서,  

 

 

 

 

로드트립6 taken by 할미꽃소녀 

 

 

 

네비게이션만 따라가며 운전하니

예전처럼 지도 볼 일도 거의 없더라고요.

 

 

 

 

로드트립7 taken by 할미꽃소녀 

 

 

 

6개 주를 다 돌아보았지만,

사실 이번 여행의 메인은

메인주 State of Maine인 셈이었는데요.

 

 

메인주는 미국 북동부의

가장 북쪽에 있는 주랍니다.

위로는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요,

서쪽으로는 뉴 햄프셔,

그리고 남쪽과 동쪽은 드넓은 대서양 바다예요.

 

 

 

 

 

 

 

 

 

 

 

 

 

메인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인터넷에

넘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통해 직접 본 느낌대로만

3가지로 요약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메인주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포틀랜드의 등대,

포틀랜드 헤드라이트 

Portland Head Light더라고요.

 

 

메인주의 수도는 오거스타  Augusta지만 

포틀랜드는 메인주에서 가장 큰 도시래요.

 

보통 포틀랜드라고 하면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대도시인 포틀랜드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도시명이 같은

이곳 메인의 포틀랜드 다운타운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시푸드와

아기자기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등대를 보기 위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데, 

주차장의 차들을 보니 

미국 많은 주의 자동차 표지판이

정말 다 보이더라고요.

 

 

여행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는 말처럼,

 

 

대서양을 비추는

등대를 바라보니

왠지 

제 마음도 바다처럼 낮아지고

편안해졌답니다.

 

 

 

 

 

포틀랜드 등대 taken by Lee

 

 

 

 

두 번째 포인트는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이었어요.

 

 

포틀랜드에서도 약 3시간을 북동쪽으로

달리면 해안을 따라서 해상 국립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선 

산, 호수, 바위, 절벽 등을

다 볼 수 있었어요.

 

 

미국엔 62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대부분 서부에 있어요.

이 아카디아 공원은 미국 국립공원 중

베스트 10에 들만큼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호수의 푸른빛이 하늘과 닮았네요.

 

 

 

 

아카디아 국립공원 taken by 할미꽃소녀 

 

 

 

세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닷가재,

랍스터 Lobster였답니다.

 

 

여행지에는 대부분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메인주는 대서양과 마주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수산업이 주요 산업인데요.

 

 

미국에 공급되는 랍스터의 약 90퍼센트가

메인주에서 잡히는 것들이래요.

그러니 랍스터가 메인주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해요.

 

 

저는 랍스터를 열심히 뜯으면서 

그 색감이 넘 이뻐서

많은 사진에 담았지만

 

 

여행에서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마음에 담은 색에는

미치질 못하더라고요.

 

 

사진은 빛바랜 기억일 수도 있지만,

눈으로 보고

마음에 저장한 추억은

아마 평생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잠시 했답니다.

 

 

 

 

 

랍스터 taken by 할미꽃소녀 

 

 

오늘은 전체적인 숲을 소개해드렸으니

내일은 나무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한

메인주 로드 트립,

😎😎😎

 

 

내일은

포틀랜드 등대 앞에서

친구같은 여러분을

만나길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