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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헤드라이트 Portland Head Light

미국 50개 주중에서 39번째 주인

메인주 State of Maine의

최대 도시는 포틀랜드 Portland인데요.

 

 

이곳은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자 휴식의 장소랍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 taken by 할미꽃소녀

 

 

 

왜냐면

포틀랜드의 등대,

포틀랜드 헤드라이트

Portland Head Light를

보기 위해서죠.

 

 

 

 

 

 

 

 

 

이 등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중

한 곳이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중

한 곳으로도

손꼽히기 때문이랍니다.

 

 

포트 윌리엄스 주립공원

Fort Williams State Park에 주차를 하면

하얀 등대가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포틀랜드 등대1 taken by 할미꽃소녀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의 지시로

1791년 건립되었다는

이 등대 옆에는

그림같이 이쁜 빨간 지붕의 집 한채도

있어요.

 

 

 

 

 

포틀랜드 등대2 taken by 할미꽃소녀

 

 

 

 

귀여운 강쥐들도

이곳의 매력에 빠진 것 같지 않나요?

주인 따라 꼼작도 않고 휴식을 취하며

마치 등대를 감상하는 것 같았어요.

 

 

니들도 뭐 좀 낭만을 아는구나.

ㅋㅋㅋ

 

 

 

 

포틀랜드 등대3 taken by 할미꽃소녀

 

 

 

 

등대 앞에서 잠시 머물며

이 등대가 왜 아름답다고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우뚝 솟은 하얀 기둥의 등대와 함께

 

 

 

 

포틀랜드 등대4 taken by Sang

 

 

 

빨간 지붕의 집,

 

 

 

 

포틀랜드 등대5 taken by 할미꽃소녀

 

 

 

 

거친 바위와 대서양의 검푸른 바다,

 

 

 

 

 

포틀랜드 등대6 taken by 할미꽃소녀

 

 

 

아름답고 평화로운

포트 윌리엄스 공원이

 

 

 

 

 

포틀랜드 등대7 taken by 할미꽃소녀

 

 

 

모두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저는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잔잔한 감동이 밀려와

바다와 등대가 주는

날 것 그대로

자연의 선물을 받는 느낌이었지요.

 

 

 

 

 

포틀랜드 등대8 taken by 할미꽃소녀

 

 

 

사실 이 등대를 제가 처음 만난 건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1882~1967)

등대가 있는 언덕

Lighthouse Hill (1927년 작품)이라는

작품을 통해서였거든요.

 

 

오래전에 이 작품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서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인

호퍼는

집이나 도로 음식점 등을 소재로

대도시 사람들의

고독과 고립을 즐겨 그렸다고 해요.

 

 

뉴요커로 살았던 호퍼는

이곳 메인주 포틀랜드를

자주 방문하였고,

이 아름다운 등대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더라고요.

 

 

호퍼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가

이 등대를 소재로

여러 작품과 사진 등을

제작하였고요.

 

 

 

 

 

포틀랜드 등대9 taken by 할미꽃소녀

 

 

 

아름다운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건지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멋진 사진을 담으려면

배도 든든히 채워야 해서

공원 안에 핫하다는

바이트 인 투

Bite into Maine

푸드 트럭을 지나칠 수 없었어요.

 

 

 

 

푸드트럭 taken by 할미꽃소녀

 

 

 

신선한 랍스터 롤이 유명하다기에

사보았어요.

한 개당 $32이었으니

우와... 약 37,000원😅

 

 

매일 랍스터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데

랍스터라서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하지만 맛은 굿~~~

쫀득한 랍스터 살만을 발라내어

마요네즈로 버무려

차이브 Chive를 얹었더라고요.

시푸드이니 레몬이 빠질 수 없죠.

 

 

메인주의 맛있는 블루베리 소다와 함께

등대를 보면서 먹으니

랍스터가 마치

쫀득이 같았답니다.

 

 

 

 

 

랍스터 롤 taken by 할미꽃소녀

 

 

 

이 등대를 보지 않으면

메인주를 여행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합니다.

 

 

바람 부는 겨울이면

한 번쯤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그때는 바람이 넘 찰까요?

 

 

 

겨울바다에 가보았지

...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김남조 시인의 겨울바다 중에서>

 

 

 

자유의 여름바다와

 

희망의 상징인 등대 앞에서

 

쓸쓸한 겨울바다까지도

 

꿈꿀 수 있었던

 

따뜻한 힐링 여행은

 

다음 포스팅에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