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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여행 State of Rhode Island

오션 스테이트 Ocean State라는 주명을 가진
로드아일랜드 Rhode Island 주는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크기를 한국과 비교하자면

충청북도의 반보다

약간 큰 정도라고 하네요.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뉴저지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이곳을 들렀는데요.




 





로드아일랜드 주를 대충 소개해드리자면
섬 Island라는 이름 때문에
이곳이 아마 섬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주의 대부분은 대륙이에요.


미국에서 섬으로만 이루어진

유일한 주는
바로
하와이 Hawaii~~~

 


(니가 가라 하와이😒 그 대사 아시죠)

 

 

 

 

뉴포트1 taken by 할미꽃소녀

 



작은 주이지만 볼 것은 풍부한
로드아일랜드의 명소 중에서

인기 있는 곳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엄청 많은 대부자들의 저택이 늘어선
해안 도시 뉴포트 Newport랍니다.

 

 

이곳엔 안정된 중산층 이상의 부자가 많고,

많은 여행객들은 록펠러 가문이나
밴더빌트 가문 등의 별장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다고 합니다.

 

 

 



뉴포트2 taken by 할미꽃소녀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곳엔 
 100년 이상된 건물들이 많다 보니 

고스트 투어 하면서 괴담도 많고,
많은 공포소설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고

공포영화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한대요.

 

 

호러 무비 컨저링 The Conjuring 보셨나요?
그 영화에 나온
으스스한 집도 이곳에 있대요.

악마가 시켰다는 뭐시기 3편까지 나왔지요.

👽👽👽

 

 

 뉴포트를 한바퀴 돌다 보니

마블하우스 Marble House가 보이네요.

 

 

 

 

 

뉴포트3 taken by 할미꽃소녀



밴더빌트 가문의 한 부자가 그의 아내 앨바의

생일선물로 1892년 지었다는

마블하우스...

그런데 이 집을 짓고 2년 후에 이혼했다네요.

😆😆😆

 

 

 

 

뉴포트4 taken by 할미꽃소녀

 

 

훌륭한 외관처럼

실내도 최고급 대리석으로 건축되었다는데 

저는 실내 구경은 못했습니다.

보면 샘 날 것 같아서요.😃

 

 

 

 

 

뉴포트5 taken by 할미꽃소녀

 

 


또 다른 로드아일랜드의 명소는 

주도인 프로비던스 Providence인데요.

 

 

이곳엔 명문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학 Brown Univ. 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이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 보통 줄여서 리즈디라고 호칭)

있어서 이 두 곳이
프로비던스를 먹여 살린다고

하더라고요.

 

 

브라운대학의 여름 캠퍼스가 넘 멋집니다.

 

 

 



브라운대학1 taken by 할미꽃소녀


.


대학가에는 꼭 시계탑들이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브라운대학2 taken by 할미꽃소녀

 

 

 

프로비던스의 아시안 인구는 

약 3퍼센트밖에 안될 정도로
백인의 인구비율이 높은 곳인데요.

 


최근에

유럽의 이민자들이 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브라운대학은 백인 중심의 

대학이랍니다.

 

 

방학인데도 섬머 코스가 있으니 

학생들이 꽤 많았어요.

 

 

 

 

브라운대학3 taken by 할미꽃소녀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풍이

학생들을 더 진취적으로 성장시킨다고

하는데요.

 

연간 학비와 생활비를 합치면 거의 1억에 

가까울 만큼 대단히 비싼 사립대학인데도  

학교의 오랜 명성 때문에 한국의 최상위층

자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중 하나라고

하네요.

 

 

 

 

 

브라운대학4 taken by 할미꽃소녀

 



아이비리그 대학 근처를 방문하면
한국음식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 이유는 이곳을 찾는 한국인과 아시안

여행객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죠?

 

저도 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덴덴 카페 아시아나

Denden Cafe Asiana라는

모던한 카페 분위기의 한식집에 가보았어요.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을 상징하듯 

음식점 외관을 담쟁이덩굴로

꾸며놨답니다.

 

 

 

 

 

덴덴1 taken by 할미꽃소녀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에 꽤 많은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즐기고 있어서 놀랐답니다.

 

 

저의 지인분들이 가끔 농담으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이비리그 근처로 이사해서
한국 음식 비즈니스를 좀 해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한식이 갈수록 미국에서 인기예요.


그런데 저는 사실 한식 요리는 잘 못하고
그리고 그렇게 비즈니스를 할 만큼의
실력은 아닌 것이

슬픈 현실...🍚

 

 

 

 

 

덴덴2 taken by 할미꽃소녀

 

 

 

김밥과 비빔밥, 테리야키 치킨을 시켜 보았는데

음식이 정갈하고 비주얼이 좋아요.

잡채, 라면, 떡볶이 등 한국음식은 물론

일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음식은 무난하고 신선했는데

김밥의 야채는 간이 전혀 안되어있어요.

시금치 삶아서 그냥 넣은 느낌...

왠지 한국분이 싼 김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인이 많이 살지 않는 이런 지역은

한인 종업원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빙은 미국인,

주방의 종업원들은 남미인이

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쨌든 든든한 한국음식으로🥗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덴덴3 taken by 할미꽃소녀

 

 

 

영어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친구는 선택할 수 있어도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

You can choose your friends,

but you can't choose your family.

 

 

 

 

 

덴덴4 taken by 할미꽃소녀

 

 

 

가족이라고 해서 취향과 생각이 

다 맞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가족과 함께

마음 가는 대로

보고 싶은 도시와 자연을 보면서

자동차로 힐링 여행한

로드 트립이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비록 베르사유의 궁전 같은 집은 없어도

가족이 있으니 은혜네요.

(그래도 마블하우스 같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 더 행복하려나요?)

😁😁😁

 

 

 

 

 

덴덴5 taken by 할미꽃소녀

 

 

여행을 다녀오니 

매일을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황금보다 더 소중하다는

지금

이 시간이야말로

새로운 여행의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여행을 하려면

가볍게 떠나야 한다는 말처럼,

 

 

일상의 삶은 복잡하고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 단순하게 먹으며 

 

 

매일 잔잔한 나만의 마음 여행을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통과 공감의 하트 빵🧡 잊지 마시고요,

잔잔한 삶의 이야기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