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금씩 먹으면서 천천히 늙어가기 출근하지 않는 날에 꼭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어요. 비밀리에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ㅋㅋㅋ 특별한 약속도 없고 바깥에 나가서 볼일도 없으면 외출하지 않고 하루종일 아무에게도 방해받고싶지 않답니다. 그런 날엔 아무리 먹고 싶은 짜장밥이 땡겨도 움직이기 싫으니 요리를 잠시 뒤로 하고 컴퓨터 앞에 간단하게 과일과 요거트만 준비해서 간단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보고 싶었던 유튜브나 실컷 보면서 혼자 릴렉스하고 싶답니다. 하지만 자유는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 혼자 있는 날을 시샘하듯이 매일 돌아다니던 두 남자가 그런 날엔 도대체 나가지를 않아요. 같이 얼굴 보고 있으면 밥때가 어찌나 빨리 돌아오는지요. 돌고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 아니라, 돌고 돌고 도는 왕돌밥표 인생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