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요일밤의 빛나는 웨딩 댄스🎶 잔잔한 기쁨과 감동이 밀려왔던 5월의 토요일 밤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 날은 31년 전의 저의 결혼식 이후 가장 큰 떨림과 설렘이 있었답니다. 바로 딸의 결혼식이 있었거든요. 포토그래퍼가 찍어준 사진을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천장은 될 것 같은데요. 제 마음속엔 만장도 넘는 아름다운 그림이 새겨진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두 달 전에 제가 꽃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놓은 분홍꽃들을 예식 3시간 전에 남편과 둘이서 웨딩 홀 의자에 직접 장식해주었답니다. 파티장의 꽃은 제 직장 동료인 플로리스트가 만들어 주었고요. 예식이 시작되고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전하는 편지를 읽어주고 웨딩 링을 끼워줄 때는 제 마음도 살짝 뭉클하더라고요. 차분하게 기도하며 진행되었던 예식이 끝나고 2부는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