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의 대충 조건 20대 후반의 딸이 있다 보니 결혼을 생각하는 미혼남녀의 설문을 읽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얼굴 조건은 "키스할 정도 이상"되어야 한다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키스할 정도 이상"의 얼굴이 도대체 어느 정도 기준일까요? 사랑의 불시착으로 핫하다는 그 커플, 오래전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보았던 리처드 아재와 줄리아 줌마처럼 그런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았던 상당히 매력 있는 그 정도의 외모가 기준이라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선 그리 쉽게 찾기는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결혼의 대충 조건을 함께 나눠보자니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젊은 친구들이 진짜 싫어한다는 금기 용어 "라테 말이야" 한번 써볼게요. 직장 상사분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1년 넘게 그저 평범하게 교제하던 중 남편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