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무살 아들과 함께 만든 굴석박지와 동치미 인생의 황금기 같은 20대를 만약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깔일까요? 무지개색까지는 안되더라도 싱그런 봄꽃 새싹 연두색 뜨거운 여름 태양 빨간색 낙엽진 가을 숲속 고동색 눈내린 겨울 바다 하얀색 이라면 좋을 텐데,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니... 공부에, 취업에, 재정문제에 답 없는 검은색, 아니 아예 색도 느낄 수 없는 무채색으로 느끼며 살고 있을까요? 저희 집에도 한 마리 있답니다. 이제 막 스무 살을 지나고 있는 대학생 아들 쌩 도령이라고요. 작년 12월이 끝나갈 무렵 페인팅 카페에서 직접 그렸다며 알 듯 모를 듯한 그림 선물을 주더라고요. (근데 그 의미 분석은 안되네요.) 지금이 얼마나 빛나는 시간인 줄 모르니까 매일을 물쓰듯 펑펑 쓰고 있답니다. 깨어있는 시간엔 하루 종일 셀폰과 랩탑에만 붙어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