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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기쁨과 위로의 어버이날 과학뉴스를 읽다 보니개굴개굴,리빗리빗 ribbit-ribbit울어야 할 개구리들이기침소리를 낸데요. 제가 사는 뉴저지의 남부에서대서양 송장 개구리의 일종인 이 개구리들이개구리 같지 않은 개구리 소리를 낸다고 해요. 개구리 사진 대신닭요리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동물들은 보통 소리를 내면운다고 표현하잖아요.한국에 있을 때 영어동화를 가르치면서기본적인 동물의 울음소리가한글과 영어 발음 느낌이크게 다르지않구나 느꼈었지요. 동물들의 행복한 사진을 보면마치 사람처럼 웃고 있는 표정인 것 같아신기할 때도 있는데요.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왜 바뀌었는지는과학자들의 연구가 계속돼 봐야지알 수 있다고만 기사가 끝났는데요. 그 뉴스를 읽으면서개구리의 기침소리는우리나라 전래동화의 내용에서도 나오니,삼계탕 맛보며잠깐 쉬어갈께요. .. 더보기
1인 가족을 위한 위로 만약에 시간을 한 번이라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아닌 가장 후회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되는 그날로 가고 싶답니다.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우울증으로 세상과 이별한 형부와의 마지막 만남 그 순간으로요. 지금부터 25년 전 3월 말쯤으로 기억됩니다. 형부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 평소 과묵한 성격이었지만 살아온 인생이 (겉으로) 보기엔 평탄했고 우울증을 짐작할 만큼 특이한 징조가 없었기에 형부의 입원은 가족 모두가 많이들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그저 지나가는 감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일을 마치고 서점에 들러 수필집 2권을 사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머리 식힐 수 있는 만화책이나 사 오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