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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연

뮤지컬 애니씽 고우즈 Anything goes~🎵 모리스 커뮤니티 칼리지 County College of Morris를 한 달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요. 올해 마지막 정기 뮤지컬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간 대학가의 밤은 12월 겨울방학을 앞둔 탓인지 고요함이 더 깊어졌더라고요. 하지만 애니씽 고우즈 Anything goes~는 초겨울의 쓸쓸함을 잊게 해주기에 충분한 신나고도 뜨거운 작품이었답니다. 뮤지컬의 제목을 한글로 번역하면 무엇이든 괜찮아~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 작품의 줄거리는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크루즈에 탑승하게 된 다양한 승객들이 운명 같은 해프닝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의 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로맨스랍니다. 남주인공 빌리 Billy는 여주인공인 홉 Hope을 사랑하는데요. 그런데 이 홉은 로드 Lord라는 영국 남자와 결혼.. 더보기
금요일 밤의 연극, 라듐 걸스 Radium girls 라듐 걸스 Radium girls😵 제목을 보는 순간 만약 라듐을 모른다면 웬 걸그룹? 귀엽고 사랑스러운 공연이 연상될지도 모르는 제목입니다. 과학에 완전 꽝인 저는 "라"로 시작되니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라 붐 La boum과 엠마 스톤 주연의 미국 영화 라라 랜드 La La Land가 먼저 생각났어요. 연극 라듐 걸스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소녀들의 무거운 이야기랍니다. 라듐(영어 발음은 레이디엄)이라는 방사능 물질로 인해 귀중한 생명을 잃은 어린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네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공연들이 1년 6개월 만에 최근 다시 시작되었어요. 세계 뮤지컬 팬들의 메카라는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는 9월부터 "라이온 킹"도 돌아왔어요. 대학 캠퍼스 안의 공연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