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에 띄우는 인내의 탐사 로봇 눈이 녹으면 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봄이 되는 것이다... 마음 따뜻한 어떤 분이 쓰신 것 같은 봄 글이 참 맘에 드네요. 햇볕은 매일 환해지는데 그래도 아직은 겨울바람이 차요. 그래서 깍두기도 추울 것 같아 배추 이불을 살짝 덮어주었답니다. 마음의 동요가 많은 저는 좋은 표현으로는 생각과 아이디어가 많다는 뜻인데, 반대로는 변덕이 많아 마음속에 할까 말까 병을 품고 산답니다. 그래도 겨울에는 몸이 움츠려있다 보니 복잡한 여러 가지 생각도 멈추고 잡념도 쉬면서 잠잠이 지내는데 점점 봄볕이 비추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봄과 함께 잠자는 숲 속의 할미가 침 흘리며 게슴츠레 깨어나듯 마음속에 아지랑이가 지렁이처럼 마구 꿈틀거리면서 그 할까 말까 잎이 쑥쑥 나기 시작한답니다. 모처럼 한국 장 보러 갈까 말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