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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마음을 위로하는 키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엄청 많아지면서 집밥을 준비하는 시간도 늘어났지요. 그런데 요리를 즐겨하는 저에게 역시 아쉬운 것은 바로 좁은 부엌이었어요. 한 사람 서면 꽉 차는 공간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간단한 요리 원칙을 세워보았답니다. 첫째, 요리는 무조건 간단히. (그래도 간단하게 1시간은 기본이지.) 둘째, 건강음식만큼은 포기할 수 없지. (그런데 오늘까지만 인스턴트에 정크 푸드다.) 셋째, 주간 메뉴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냉장고를 정리하고 (어쩌나, 오늘 메뉴는 떡볶이였는데 갑자기 만두가 떠오르네.) 넷째, 필요할 때마다 재료 구입은 조금씩 하고 절대 충동구매를 하지 말자. (근데, 마트 가면 온갖 세상 요리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수증 보면 믿고 싶지 않다. .. 더보기
2021년의 길 2021년은 어떤 길로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까요? 저의 2021년 시작은 소가 한 마리면 "소원"이라는 한국의 가족이 보내준 인터넷 재밌는 유머로 시작되었답니다. 읽는 순간 한글 x영어 콜래보가 나름 괜찮네 싶어 할미꽃소녀의 마음대로 여러 가지 소 시리즈를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소가 더우면? 소핫 so hot 소가 추우면? 소쿨 so coooooool 소가 별로면? 소소 so so 소가 나쁘면? 소민 so mean 아무 반응이 없자 세상에서 제일 좋은 소는? 살인미소..까지 날려 보냈으나, 팬데믹에 다들 몸이 지쳐서인지 마음들이 모두 시베리아로 여행 갔나 봅니다. 또 유튜브에 워낙 재밌는 글이 넘쳐서인지 웬만한 핵유머가 아니면 그냥 프리 패스가 되어버렸나 보고요. 가장 가까이 있는 영감 탱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