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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캐스터

펜주 랭캐스터 아트 호텔 Lancaster Art Hotel🏫 분위기 맛집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첫 느낌은 피아노와 드럼의 하모니가 어울리는 재즈가 흘러나올듯한 곳이었지요. 1880년경 지어졌다는 이 건물은 1945년까지는 담배 저장 창고로 쓰였다고 하고, 호텔로 개조되기 전까지는 웨어하우스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 이 호텔에 여행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어요. 랭캐스터 아트 호텔이라는 이름도 끌렸고요. 미국의 히스토릭 호텔이라는 매력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Lancaster Art Hotel 300 Harrisburg Ave. Lancaster, PA 17603 빨간 벽돌 주변으로 장식해 놓은 12월의 파란 조명들이 이 호텔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웰컴 인사를 건네는 듯해요. 별 3개인 이 호텔인지라 규모는 비록 작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포근하고 아늑했고요. 화려..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의 사잇 앤 사운드 극장 Sight & Sound Theatres🛕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두고 펜주 랭캐스터로 남편과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여름, 그때는 아들과도 함께 이곳 랭캐스터라는 타운을 여행했었는데요. 아쉽게도 하지 못한 일이 있어서, 꼭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었지요. 바로 사잇 앤 사운드 시어터 Sight & Sound Theater에서 성극을 보는 것이었지요. Sight & Sound Theatres 300 Hartman Bridge Rd. Ronks, PA 17572 어두워진 저녁 밤 속에서도 황금빛 궁전 같은 자태를 보니 멀리서부터 가슴이 뛰더라고요. 셀폰에 다 담을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이었지요. 2011년에 두 아이들과 함께 성극 요셉을 보러 왔었던 추억도 문득 떠올랐네요. 😍😍😍 "크리스천 브로드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이곳은 19.. 더보기
펜주 랭캐스터 아미쉬 빌리지에서 깨달은 세 가지 교훈🐎 랭캐스터 Lancaster에 도착하면 말똥 냄새는 당근~ 10년 전쯤인가봐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알았지요. 당시 사잇 앤 사운드 Sight & Sound라는 크리스천 극장에서 성극을 볼 때도 중간중간에 정말 살아있는 동물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공연 중에 양, 말, 낙타 등이 오줌이나 똥을 싸기도 해서 웃기기도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 나이 들면서 저는 점점 더 개코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랭캐스터 여행에서 말똥 냄새만은 피해보리라 생각하며 농장을 좀 벗어난 더 깨끗하고 현대적인 호텔에서 스테이를 했는데요. 하지만 변하는 것은 변해도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는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또한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호텔 입구의 벽화엔 랭캐스터라는 곳은 여전히 말과 자동차가 공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