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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궁전 같은 정원, 펜주 롱우드 가든스 Longwood Gardens in PA🌳 어디에서인가 기품 있는 왕과 여왕이 걸어 나올듯한 우아한 궁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린과 블루, 여름 분수가 만들어 내는 화이트의 조화에 반했어요. 🌿🌿🌿 롱우드 가든스 Longwood Gardens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원으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곳인데요. 펜실베니아주의 주요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뉴욕 맨해튼에서는 서남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5(약 34,000원) 미국 뉴욕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는 아니에요. 하지만 만약 펜주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을 힐링 플레이스로 추천해봅니다. Longwood Gardens 1001 Longwood Rd, Kennett Square, PA 1934.. 더보기
내 마음밭엔 무슨 꽃을 심을까🌼 돌 같은 내 마음이란 노래 가사가 유난히 공감이 되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오늘 낮 기온은 갑자기 24도까지 올라갔어요!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도 예전과 다르게 마음이 더 차분해지네요. 길고 긴 팬데믹으로 코로나 이전부터 소원했던 사람들은 영영 더 멀어지고 그나마 가까왔던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하나둘 정리가 되어버린 주변 상황 때문일까요? 좋은 사람들과 친분이 끊어져 쓸쓸한 기분이 들 때면 꽃을 주고받으며 나누었던 그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는지 이렇게 예쁜 꽃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그린 힐링의 기분으로 우연히 찾아가 본 웨어하우스 실내는 봄기운이 정말 완연했어요. 꽃과 식물 등에 관한 다양한 용품 등을 팔고 있었는데 매장 전체가 .. 더보기
그린 힐링, 자연을 담은 집 가을이면 조지아주로 이주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아쉽지만 큰 화분 하나를 가지고 갈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 보고 맘에 들어 그분이 키우시던 산세베리아를 제 집으로 뫼셔왔답니다. 💚💚💚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 식물로 최고라죠. 잎이 꽤 크고 길며 단단한데 반질반질 윤기도 나요. 잎만 보아도 건강함이 느껴지니 오랫동안 정성으로 키우신 것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화초들을 보는 잔잔한 기쁨이 있어요. 밥 먹으며 식탁 위 한편에 놓인 화분들을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가끔은 새잎이 쏘옥 나기도 하고 꽃이 피기도 하고 열매가 생기기도 하면 더 신기해서 바라보게 되죠. 밖에서 사나워진 마음이 집에 와서 바라보는 화분 하나로 한결 가라앉고 차분해지거든요. 이렇게 화분 하나로도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