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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월의 대학 캠퍼스,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1990년에 발표된 이 노래의 다소 파격적인 가사 때문에 당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더라고요. 30년이 지난 지금, 저도 이렇게 바꿔 부르고 싶어요. 아들은 엄마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토요일 오후, 모처럼 집에서 모처럼 쉬어볼까 했는데 에구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또 나갈 일이 생겼어요. 럿거스 대학 Rutgers University,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를 다녀왔어요. 약 열흘 전에 집 떠난 쌩도령에게 연락이 왔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다지 급하지도 않은 물건 같은데 필요하다며 갖다 달라고 하더라고요. 1766년 설립된 럿거스 대학교의 상징색은 진홍색 scarlet이에요. 빨간 바닥도 비에 촉촉 젖어있어요. 뉴.. 더보기
음식에도 날개를 달아주렵니다 여름 쨍쨍한 햇볕을 받은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푸르게 빛나고 있어요. 화분에 물을 주다가 거울에 왠 낯선 할머니가 보여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엄마와 언니를 닮았어요. 바로 거울에 비친 제모습이었죠. 아직도 제 머릿속엔 40대쯤의 중년의 얼굴로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할망구로 건너뛴 것 같아 당황이 돼요. 해마다 아니 한 달 한 달 나이 들어 변해가는 제모습에 속상하죠. 그래도 100세 시대를 향해 달려간다는 이 놀라운 테크놀로지 시대에 유엔이 2015년에 제안했다는 새로운 연령기준을 읽어봅니다. 2015년에 제안된 새로운 연령기준 0세~17세 미성년자 18세~65세 청년 66세~79세 중년 80세~99세 노년 100세 이후는 장수노인 늦었지만 많이 늦진 않았어요. 아직 청년이랍니다. 2.. 더보기
건강 채소 레드 비트와 함께 6월을 시작하세요 비트를 소개하려니 왜 비트코인이 먼저 떠오를까요? 😅😅😅 음식 소개하는 기본자세가 안되있네용. ~~~~~ 아마도 요즘 뉴스에서 비트코인이 넘 많이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저 같은 문외한도 비트코인 얘기를 들으면 귀가 번쩍하니 전문가의 조언을 빌려올까 하는데요. 1년 안에 1억을 만드는 방법이 있대요. 2억으로 시작하면 된다네요. 😆😆😆 비트코인은 전혀 몰라도 비트는 잘 알려 드릴 수 있으니 여러분의 돈은 못 챙겨드려도 건강은 챙겨드릴 수 있답니다. 천연적인 단맛이 강한 비트는 브로콜리, 샐러리, 파프리카와 함께 서양의 4대 채소라 불릴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생긴 것이 투박하고 못생겨서 마켓에 가서 비트를 볼 때도 사실 사 먹을 생각을 안 했고요, 또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것인지도 몰랐고요. 몇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