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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미국 프론티어 항공사의 올 유 캔 플라이 all-you-can-fly✈ "이제까지 미국 몇 개주를 여행해 보셨나요?"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과 가끔 이런 질문을 나누곤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흥미가 있어요. 왜냐면 미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문답이더라고요. 미국에 거주한 기간과 상관없이, 타주 여행을 많이 해본 분들이 비교적 미국 전체를 파악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미국기인 성조기의 50개 별처럼 50개 주인 미국은 각 주마다 참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이제껏 가보지 못한 미국의 30개 스테이트에 대한 로망을 꿈꾸며 머릿속으로라도 위시 리스트를 만들곤 한답니다. 🎈🎈🎈 봄이 오기도 전에 여름 시즌을 겨냥한 휴가 광고가 부쩍 많아졌어요. 혹시 여러분은 저가 항공 티켓을 이용한 여행 경험이 많으신지요? 저의 경우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 더보기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Boston 여행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자녀들은 동부의 대도시 보스턴에 오면 미션이 한 가지 있답니다. 하버드 대학 잔디밭의 동상의 구두를 쓱쓱 문질러보는 일이지요. 이 구두를 얼마나 문질러댔는지 구두 앞코가 하얗게 다 달았어요. 이 구두를 만지면 하버드 대학에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어서 엄청 인기가 있어요. 😁😁😁 (구두를 수없이 만지고, 공부를 엄청 잘해도 하버드는 못가요...ㅠㅠㅠ 엄청 엄청 더더더 잘하는 애들이 세계에 넘 많거든요). 특히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아이비리그 대학 캠퍼스 투어를 위해 보스턴을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에는 여름방학 때면 한국에서도 자녀들과 함께 이곳 보스턴의 유명대학들인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 메사추세츠 공대 MIT는 물론이고 보스.. 더보기
미국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여행의 의미는 이렇게 써보려 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앞으로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도전의 경험이기도 하고, 과거 속의 잊힌 나를 다시 만나보는 추억의 시간이라고요. ' 포틀랜드 등대를 보고 북동쪽으로 약 3시간을 달리면 펼쳐지는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은 아름다운 뷰 포인트가 많다고 들어서 출발 전부터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을 정하고나니 마음이 더 설레고 바빠지더라고요. 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과 관광객을 위한 안내소가 있어요. 친절하게 안내하시는 분들의 설명대로 캐딜락 마운틴 Cadillac Mountain으로 올라갑니다. 이곳까지 자동차로 가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답니다. 주차장의 제한 때문에 시간별로 입구에서 통제를 하기 때문에요. 자동차 한 대.. 더보기
미국 메인주🦞 로드 트립 집 앞 공원에서 여름꽃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일만 하면서 이 더운 여름을 그냥 보내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복잡한 것 세상 싫어하는 저도 제일 복잡한 휴가 시즌이라는 7말 8초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뒷좌석 빵빵한 요거트 베개에 누워 꿀잠도 자면서요. 뉴저지에서 출발하여 뉴욕 New York, 코네티컷 Connecticut, 로드 아일랜드 Rhode Island,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 뉴 햄프셔 New Hampshire, 메인 Maine까지 자동차로 무려 6개 주(NY, CT, RI, MA, NH, ME)를 로드 트립으로 다녀왔어요. 침묵을 사랑하는 기사 두 분을 뫼시고요. 고속도로 휴게소라고해도 심플해요. 들른 곳마다 미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더보기
미국의 휴일, 메모리얼데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클래식인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로마의 휴일 대신 미국의 휴일을 맛보기로 보여드릴까 해요. 5월의 화려한 휴일과 어울리는 빨간 채소 비트 Beetroot와 함께요.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5월 31일이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랍니다. 한국의 현충일 같은 날이죠. 현충일이면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잖아요. 전몰장병의 날이라 불리는 이 메모리얼데이의 시작은 남북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무덤에 깃발과 꽃을 가져다 놓으며 추모하는 날로 시작되었대요. 1882년부터는 미국을 위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인의 머릿속에 5월이 푸른색으로 저장되어 있다면 저는 빨간색이라고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