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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채소 레드 비트와 함께 6월을 시작하세요 비트를 소개하려니 왜 비트코인이 먼저 떠오를까요? 😅😅😅 음식 소개하는 기본자세가 안되있네용. ~~~~~ 아마도 요즘 뉴스에서 비트코인이 넘 많이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저 같은 문외한도 비트코인 얘기를 들으면 귀가 번쩍하니 전문가의 조언을 빌려올까 하는데요. 1년 안에 1억을 만드는 방법이 있대요. 2억으로 시작하면 된다네요. 😆😆😆 비트코인은 전혀 몰라도 비트는 잘 알려 드릴 수 있으니 여러분의 돈은 못 챙겨드려도 건강은 챙겨드릴 수 있답니다. 천연적인 단맛이 강한 비트는 브로콜리, 샐러리, 파프리카와 함께 서양의 4대 채소라 불릴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생긴 것이 투박하고 못생겨서 마켓에 가서 비트를 볼 때도 사실 사 먹을 생각을 안 했고요, 또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것인지도 몰랐고요. 몇 .. 더보기
미국의 휴일, 메모리얼데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클래식인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로마의 휴일 대신 미국의 휴일을 맛보기로 보여드릴까 해요. 5월의 화려한 휴일과 어울리는 빨간 채소 비트 Beetroot와 함께요.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5월 31일이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랍니다. 한국의 현충일 같은 날이죠. 현충일이면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잖아요. 전몰장병의 날이라 불리는 이 메모리얼데이의 시작은 남북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무덤에 깃발과 꽃을 가져다 놓으며 추모하는 날로 시작되었대요. 1882년부터는 미국을 위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인의 머릿속에 5월이 푸른색으로 저장되어 있다면 저는 빨간색이라고 주.. 더보기
뱃살 충만한 오늘은 강같은 평화(feat. 삼치와 조기)😎 며칠 전 저녁에 소고기를 사려고 잠깐 한인마트에 들렀어요. 미국 마트에는 스테이크용 고기는 잔뜩 있어도 한국식으로 얇게 썰은 불고기감이 없거든요. 마트를 돌아 나오다 우연히 등푸른 생선들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얼음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넘 싱싱해 보여서 그중에서 한 마리를 골랐답니다. 이력사항을 잠깐 볼까요... 성명 : 삼치 Mackerel 출신학교 : 노르웨이 Norway 나이와 성별 : 모름 키와 몸무게 : 모름, 모름 이런 건 요새 물어보면 안돼요. 능력 우선으로 선발해야 하거든요. 특징 : 고등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고등어, 꽁치와 함께 등푸른 버디 오메가3가 풍부한 능력만큼 두뇌 건강 증진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맛도 담백하고 살이 부드러워 구이나 조림, 찜, 탕 등 다양하게 먹을.. 더보기
오늘의 시간을 뛰어넘는 내일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있었죠.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네요. 아쉽게도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그저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인터넷에서 짧은 영상들과 내용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영화 가운데 이런 대사가 있더라고요.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아. Time waits for no one. 영화의 주인공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을 다스리는 힘이 있었다면 제 삶의 주인공인 이 할미꽃소녀는 어제의 저를 뛰어넘음으로써 주어진 이 귀한 하루의 시간을 잘 달리고 싶답니다. 벌써 5월의 반이 지났어요. 흐려진 기억이기는 하지만 매일 주어지는 새로운 하루의 의미를 담은 글귀를 어스름이 떠올려봅니다. 어제가 마지막인 그 누군가가엔 간절히 기다렸지만 갖지 못한 선물 바로 오늘 누구.. 더보기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당당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서향인 아파트의 큰 창문으로 오후의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네요. 어젯밤 친구들과 저녁 먹으러 나갔던 아들을 기다리며 5월과 어울리는 과일 요거트를 만듭니다. 15분 만에 완성된 비주얼이네요. 정확하게 말하면 마켓 가서 제가 좋아하는 시기스 Siggi's 요거트와 신선한 과일만 사다가 흐르는 물에 과일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쬐그맣게 잘라서 부드러운 요거트위에 싹싹 올려만 놓은 것이지만요. 😁😁😁😁😁 요즘 핫하다는 스무디 볼을 아이들과 카페에서 먹은 적이 있었거든요. 과일은 별것 아니었는데도 가격이 무척 비싸서 아~~ 이건 그냥 카페 분위기로 먹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홉 번은 카페에서 즐기더라도 한 번쯤은 집에서 만들면 신선한 재료 때문에 기분도 업되고 원하는 재료만 넣어서 내 맘대.. 더보기
조금씩 먹으면서 천천히 늙어가기 출근하지 않는 날에 꼭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어요. 비밀리에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ㅋㅋㅋ 특별한 약속도 없고 바깥에 나가서 볼일도 없으면 외출하지 않고 하루종일 아무에게도 방해받고싶지 않답니다. 그런 날엔 아무리 먹고 싶은 짜장밥이 땡겨도 움직이기 싫으니 요리를 잠시 뒤로 하고 컴퓨터 앞에 간단하게 과일과 요거트만 준비해서 간단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보고 싶었던 유튜브나 실컷 보면서 혼자 릴렉스하고 싶답니다. 하지만 자유는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 혼자 있는 날을 시샘하듯이 매일 돌아다니던 두 남자가 그런 날엔 도대체 나가지를 않아요. 같이 얼굴 보고 있으면 밥때가 어찌나 빨리 돌아오는지요. 돌고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 아니라, 돌고 돌고 도는 왕돌밥표 인생이.. 더보기
기쁨과 위로의 어버이날 과학뉴스를 읽다 보니개굴개굴,리빗리빗 ribbit-ribbit울어야 할 개구리들이기침소리를 낸데요. 제가 사는 뉴저지의 남부에서대서양 송장 개구리의 일종인 이 개구리들이개구리 같지 않은 개구리 소리를 낸다고 해요. 개구리 사진 대신닭요리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동물들은 보통 소리를 내면운다고 표현하잖아요.한국에 있을 때 영어동화를 가르치면서기본적인 동물의 울음소리가한글과 영어 발음 느낌이크게 다르지않구나 느꼈었지요. 동물들의 행복한 사진을 보면마치 사람처럼 웃고 있는 표정인 것 같아신기할 때도 있는데요.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왜 바뀌었는지는과학자들의 연구가 계속돼 봐야지알 수 있다고만 기사가 끝났는데요. 그 뉴스를 읽으면서개구리의 기침소리는우리나라 전래동화의 내용에서도 나오니,삼계탕 맛보며잠깐 쉬어갈께요. .. 더보기
냉장고 재료 땡처리로 만든 집밥 세끼 요리😅 하루가 또 시작되고 있어요.밤새 근무한 가로등은아직 집에 못갔네요. 오늘은 제가 아침부터 어수선한 냉장고 정리를해보렵니다.내일 백신 2차 접종을 받으려니,서둘러 냉장고 모든 재료를쫘악 꺼내놓고,이것들을 다 쓸어버리고 말겠다,다짐 플러스 다짐. 이참에냉동실 서열정리도 해서심플한 키친을 만들어야겠어요. 요즘 냉장고 속이제 머리속처럼복잡하거든요.그래도 그럴듯하게연출된 사진만보이고 싶은 요사스러운 이 마음... 사실 저의 냉장고는 그렇게복잡한 편은 아니에요.제가 손이 작다 보니 특히나냉장고에 뭘 오래 보관하는 걸싫어해요. 또 아무리 랩으로 꽁꽁 싸서냉동실에 보관해도 그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요.그래서 뭐든 사는 순간, 또 받는 순간가능한 한 빨리빨리 먹어 치우고, 냉장고엔기본 김치와 반찬, 양념 빼고는텅 비어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