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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팔라조네1960 Palazzone1960 아침은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과 함께 이탈리안 도넛과 패스츄리, 런치엔 홈메이드 파스타와 파니니, 오후엔 스윗한 쿠키와 디저트로 유명한 이탈리안 베이커리 카페인 팔라조네1960을 다녀왔어요. Palazzone1960 190 NJ-23, Wayne, NJ 07470 아담하면서도 심플한 이곳은 북부 뉴저지에서 꽤 알려진 빵집인데요.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약 10년도 더 된 것 같아요. 맛있고 독특한 이태리 빵이 있다고 하며 딸이 사 갖고 왔었거든요. 리빙 이태리라는 간판에서 의미하듯 이 카페의 오너는 이태리에서부터 빵 기술이 뛰어나 패밀리 베이커리를 운영했었다고 하네요. 1960년에 뉴저지로 이주해와서 조그만 패스츄리 샵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의 단독 건물인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더보기
인디안 썸머에 먹는 열무김치 국수 앙상한 나무 사이로 포근한 새벽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아있는 것을 보니 낮 기온이 제법 올라갈 것 같았는데요. 예상이 맞았어요. 21도 가까이 올라간 화사한 오후 날씨 속에서 아직도 이렇게 화려함을 뽐내는 마지막 잎새들이 있네요. 새벽과 한낮의 풍경이 달라도 넘 다르죠? 저처럼 성질 급한 나무들은 어느새 이렇게 빈 둥지만 덩그러니 남았는데요. 하늘 색깔만 보면 아직도 시간은 가을에 멈춰있는 듯합니다. 겨울은 분명 시작된 것 같은데 지난주부터 한낮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요즘 같은 날씨를 인디안 썸머 Indian Summer라고 하더라고요. 발음을 약간 달리해서 인디언 서머라고도 하죠. 이 말의 의미는 북아메리카에서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인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경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고온.. 더보기
미국의 스위스 타운, 짐 소프 Jim Thorpe 감성 여행 펜실베이니아주 State of Pensylvania에서는 행복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Pursue of your happiness~~ 과연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펜주에는 약 120개의 주립공원을 포함하여 아름다운 도시 및 관광명소가 넘치는 곳인데요. 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개의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는 짐 소프를 최근에 여행 다녀왔어요. Jim Thorpe 1 Susquehanna St. Jim Thorpe, PA 18229 짐 소프는 가족 휴양지로도 유명한 포코노 산맥 Pocono Mountains에 속해있어요. 산과 계곡,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포코노는 마치 한국의 강원도를 떠올리게 하는 인기 있는 관광명소인데요. 특히 뉴욕 및 뉴저지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휴가 장소로 아주 친근한.. 더보기
자유와 자연이 공존하는 코넬 대학교 Cornell University 혹시 코넬을 아시는지요. 코코 샤넬의 줄임말이 코넬은 아니랍니다. 😆😆😆 한국의 기사를 읽다 보면 요즘엔 줄임말이 참 많더라고요. 오늘은 관심받고 싶어서 줄임말로 시작해보았는데요. 프랑스 명품 샤넬이 아니라 미국 명문 코넬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미국 곳곳의 여러 타운을 여행할 때마다 주변의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면 때로는 비슷한 대학 같아도 조금씩은 다른 개성과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코넬 대학은 캠퍼스 건물만 약 260개, 서울대의 약 2배 이상이라는 규모라고 해요. 대학의 규모가 워낙 커서 캠퍼스 곳곳마다 버스 정류장이 정말 많더라고요. 코넬 대학교내 유학생의 비율은 약 25퍼센트라고 하는데요. 유학생을 많이 뽑기도 하고 장학금도 가장 많이 주는 대학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전체 유학생 중에서 한국인의 .. 더보기
뉴욕주 코닝 유리박물관 Corning Museum of Glass⚪ 뉴욕주 여행 중에 빨간색 하트💖가 콕 박힌 아이 러브 뉴욕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더라고요. 하트 위에 파란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은 하늘이네요. 오래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뉴욕주 코닝 유리박물관을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이 박물관을 가면서 중간에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 Watkins Glen State Park에도 잠깐 들렀어요. 어떤 분들은 이 공원이 미국 동부의 그랜드 캐년에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고 표현하시는데요. 침식작용에 의한 협곡과 폭포, 연못과 절벽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 때문에 그런 비유를 하시는 것 같아요. 서부의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미국 3대 주립공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름다운 공원임이 느껴졌어요... 더보기
11월의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인디언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의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하는데요. 북미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이곳은 뉴욕이나 미국 동부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필수 관광코스 중 한 곳이랍니다. 특히 연세 좀 드신 한국분들이 나이아가라에 여행 오시면 나이아~~~ 가라!!!라고😎 한마디를 하신다는 아재 유머도 있고요. 제가 머무른 호텔에 비치된 여행 안내 팸플릿에는 "프러포즈 링을 준비하세요~~"라는😍 로맨틱한 문구도 있더라고요. 현실적이든 낭만적이든 바람을 가르며 절벽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의 풍경과 소리, 폭포가 만들어내는 거센 물보라와 뿌연 물안개 앞에선 그 어떤 말과 표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이 밀려.. 더보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영화 No Time to Die 오프닝 씬의 긴장감 넘치는 모터사이클 추격신에 깜짝 놀라고 엔딩 씬의 미사일 폭발음과 함께 사라지는 주인공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영화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007 빵을 보고 왔어요. 🔫 007 시리즈 역사상 첫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라는 캐리 후쿠나가 감독님께 묻고 싶네요. 영화 제목은 분명 죽을 때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주인공의 새드 엔딩으로 눈물의 작별식을 보여주는 건 반칙 아닌가욧??? 네버 다이 해야 하는 주인공이 마지막 미션을 끝내고 죽는 결말이 정말 최선이었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어떤 악당을 만나도 불사조와 같았던 제임스 본드였으니까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첩보 액션물인 이 시리즈는 1962년 살인면허(Dr No)를 시작으로 이번 편까지 총 2.. 더보기
보석보다 빛나는 11월의 시작 11월의 탄생석은 토파즈라는데요. 건강과 희망을 상징하는 보석보다도 11월 첫날의 풍경이 어찌나 화사하던지요. 보석보다 더 빛나는 감사 Give thanks라는 단어와 함께 온 11월의 풍경을 셀폰에 담아보았네요... 이렇게 이쁜 낙엽을 보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인공조미료도 없고 향신료도, 첨가물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 자연의 모습이 마음을 끌어요. 끝나가는 가을이 이렇게 눈부셔도 되는 걸까... 감탄하면서도 아쉽기도 했는데요. 한편으로는 두 달 남은 2021년을 어떻게 채울까... 마음속의 계획도 세워보는 하루였답니다. 첫날이라 그런가요. 유난히 더 분주한 하루였는데요. 실은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할러데이 스페셜 밀 레시피가 나와서 긴장이 되더라고요. 이제 케이터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보기